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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이강인 성장세는 눈부시다.
발렌시아에서 성장한 이강인은 지난 시즌 레알 마요르카에 왔는데 기대만큼 활약이 아쉬웠다. 여러 부분에서 아쉬움이 컸는데 올 시즌은 아니다.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의 전폭적인 신뢰 아래 마요르카 전개 중심으로 떠올랐고 전체적으로 능력이 발전되면서 스페인 라리가 준척급 미드필더로 발돋움했다.
지난 레알 소시에다드전에서 영향력을 증명했다. 베다트 무리키가 경고 누적 징계로 빠진 가운데 이강인은 홀로 분투했다. 팀이 밀릴 때도, 주도권을 잡을 때도 이강인이 중심이었다. 후반 5분 아브돈 프라츠가 뒤로 흘린 공을 잡아낸 뒤 골키퍼를 제치고 득점을 만들며 리그 3호 골을 터트리기도 했다. 10월 이후 140일 만의 득점이었다.
세부 기록도 좋았다. 슈팅 1회를 득점으로 연결하고 키패스 1회, 드리블 성공 5회, 피파울 2회, 크로스 성공 3회(시도 5회) 등을 올린 이강인은 축구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 기준 평점 7.78점을 받았다. 2위인 파블로 마페오(7.21점)와 차이가 있었다. 그만큼 이강인 활약이 좋았다. 이강인 덕에 마요르카는 2연패를 끊을 수 있었다.
소시에다드전뿐만 아니라 이강인의 훌륭한 경기력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스페인 '울티마 오라'는 14일(한국시간) "이강인은 도약 중이다. 마요르카 2년차에 주연이 됐고 스페인 라리가에서 기록을 쓰고 있다. 팀을 이끌고 있는데 무리키가 없는 소시에다드전에서 존재감이 드러났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대표팀에 소집되기도 했다"고 대표팀 발탁도 조명했다.
마요르카에서의 활약을 계속 언급했다. "이강인은 아기레 감독 축구의 중심이며 올 시즌엔 이전 기록들을 갈아치우면서 출전시간, 공격 포인트를 늘렸다. 이제 라리가 100경기(현재 97경기)를 앞두고 있다. 발렌시아, 마요르카 초반 때 헤맸던 걸 생각하면 조연에서 주연으로 제대로 발돋움한 것이다. 이강인은 더 성장할 자질이 충분하다. 앞으로 성장할 여지가 많아 보인다"고 칭찬했다.
언급한대로 이강인의 성장세는 주목할 만하다. 이대로 가면 마요르카는 좁게 느껴질 것이다. 이미 여러 빅클럽들이 이강인을 주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올여름 거취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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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라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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