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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꺾고 이변 노리는 호주, 고영표 상대 MLB-NPB 경험 타자 배치 [W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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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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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지수 기자) 이강철호를 상대로 이변을 꿈꾸는 호주 야구대표팀이 라인업을 발표했다.

이강철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9일 오전 일본 도쿄돔에서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본선 1라운드 B조 1차전에서 호주와 격돌한다.

한국은 고영표(KT)를 선발투수로 내세운 가운데 토미 에드먼(2루수)-김하성(유격수)-이정후(중견수)-박병호(1루수)-김현수(좌익수)-박건우(지명타자)-최정(3루수)-양의지(포수)-나성범(우익수)로 타순을 꾸렸다.

이 감독은 호주가 KBO리그 한화 이글스에서 뛰었던 경력이 있는 우완 워윅 서폴드 대신 장신 좌완 잭 올로크린을 선발투수로 내세운 점을 감안해 우타자 박건우를 지명타자로 기용하는 승부수를 던졌다.

한국에 맞서는 호주는 팀 케넬리(좌익수)-알렉스 홀(지명타자)-로비 글렌디닝(2루수)-대릴 조지(3루수)-애런 화이트필드(중견수)-릭슨 윈그로브(1루수)-로건 웨이드(유격수)-로비 퍼킨스(포수)-울리히 보자르스키(좌익수)로 라인업을 꾸렸다.

요주의 선수는 2번타자 알렉스 홀이다. 스위치 히터로 미국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 산하 마이너리그에서 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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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은 마이너리그에서도 뚜렷한 성적은 거두지 못했지만 2022-23 호주 프로야구리그에서는 38경기 타율 0.360 8홈런 37타점 OPS 1.066으로 매서운 타격 솜씨를 뽐냈다.

중견수 애런 화이트필드는 빅리그 경험이 있다. 2020년 미네소타 트윈스서 3경기, 지난해 LA 에인절스에서 5경기를 뛰었다. 다만 메이저리그 통산 11타수 무안타로 안타는 없다. 2022 시즌 더블A에서도 타율 0.262 9홈런으로 타격에서 큰 강점을 보이지는 못했다.

4번타자 대릴 조지는 일본프로야구 2017년 오릭스 버팔로스에서 뛰었다. 하지만 1군 경기 경험은 없고 2군에서 75경기 타율 0.278 63안타 2홈런 32타점으로 평범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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