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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야구 월드컵' 개막…"호주 잡고 4강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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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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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작권 관계로 줌에서 서비스하지 않는 영상입니다.
→ [원문에서 영상 보기] https://news.sbs.co.kr/z/?id=N1007107357

<앵커>]

'야구 월드컵'으로 불리는 WBC, 월드베이스볼 클래식이 개막했습니다. 14년 만에 4강에 도전하는 우리나라는 오늘(9일) 호주와 첫 경기를 치릅니다.

도쿄에서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 마지막 훈련에 앞서 공식 사진 촬영을 한 대표팀은, 푹신해서 타구 속도가 느려지기로 유명한 도쿄돔의 인조잔디에 적응하는 데 주력했습니다.

30분 넘게 땅볼 타구를 잡아 보면서 감을 익혔습니다.

이강철 감독은 반드시 4강 진출 목표를 달성해 준결승과 결승이 열릴 미국으로 가겠다는 출사표를 밝혔습니다.

[이강철/WBC 대표팀 감독 : 말은 안 하지만, 선수들도 마음적으로 비장한 각오를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여기(도쿄)를 벗어나서 미국 마이애미를 가는 게 목표입니다.]

호주전 선발 투수는 국내 최고의 언더핸드 고영표 투수입니다.

뛰어난 땅볼 유도 능력을 갖고 있어서 땅볼이 느려지는 도쿄돔, 그리고 대회 최강으로 평가되는 김하성-에드먼의 내야 수비진과 궁합이 잘 맞는 투수입니다.

호주는 국제대회에서 한국에 8연패를 당했지만, 2019년 프리미어 12 때 일본을 상대로 8회까지 리드를 잡는 등 얕잡아 봐선 안 될 상대입니다.

특히 오늘 선발 투수인 올로클린이 마이너리그 싱글 A 소속이지만 키 196cm 장신 왼손 투수여서 타자들이 까다롭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

지난 대회에 약체 이스라엘과 첫 경기에서 집중력 부족으로 선취점을 내지 못해 끌려가다 충격의 패배를 당한 우리 팀으로선, 선취 득점 여부가 승부의 관건입니다.

14년 만에 WBC 4강에 도전하는 한국야구의 여정이 오늘 막을 올립니다.

(영상취재 : 장운석·윤 형, 영상편집 : 오영택)
이성훈 기자(che0314@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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