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민 감독이 이끄는 한국도로공사는 7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도드람 2022-23 V-리그 여자부 6라운드 흥국생명과 경기를 치른다.
도로공사는 최근 위기다. 4연패 늪에 빠져 있다. 3위 KGC인삼공사(승점 51점 17승 16패) 보다 한 경기를 덜 치른 상황에서, 승점 49점(16승 16패)으로 4위에 자리하고 있다.
도로공사가 5연패 탈출에 도전한다. 사진=천정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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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올 시즌 흥국생명을 상대로 단 한 번도 이기지 못했다. 절체절명의 위기 상황에서 4연패 및 상대전 5연패 탈출에 도전한다.
경기 전 만난 김종민 감독은 “편안하게 해야 한다. 내가 많은 화를 냈더니 선수들이 불안해한다”라고 웃은 뒤 “리시브가 잘 되어도, 수비가 잘 되어도, 공격에서 포인트가 안 나면 이길 수 없다. 공격에서 활로를 찾아야 한다. 오늘은 새얀이가 먼저 들어간다”라고 말했다.
더 이상의 패배는 위험하다. 김종민 감독도 알고 있고, 선수들도 인지하고 있다.
김 감독은 “어떻게 해서든 분위기를 바꿔보려고 열심히 하고 있다. 근데 마음대로 안 된다. 하나가 무너지면 전체적으로 많이 흔들린다. 그 부분이 가장 아쉽다. 힘들다. 오늘은 캣벨도 더 해줬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중고 신인왕 출신인 2년차 세터 이윤정이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쉽지 않다. 이윤정이 흔들릴 때 나이는 어리지만 프로 경력은 더 긴 안예림이 해주면 좋으려만, 쉽지 않다. 많은 부담감을 느끼는 모양새다.
김종민 감독도 “1라운드 때부터 계속해서 말했는데, 조금씩 미끄러진다. 본인도 의식하고 있다. 아직 어떻게 풀어 나가야 하는지를 모르는 것 같다. 편하게 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안예림에 대해서도 이야기한 김 감독은 “항상 기본기 연습도 그렇고 많은 부분을 준비하고 들어가는데, 경기에 들어가면 예전의 안 좋은 습관이 나온다.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 기본적인 플레이만 해주면 기회도 받고 성장할 수 있는 선수인데 아쉽다”라고 한숨을 쉬었다.
[김천=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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