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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배우 조준형이 연극 '종이풍선'으로 후배들을 지원하는 무대에 오른다.
대학로 최장수 연극 '오아시스 세탁소 습격사건'의 주인공으로 널리 알려진 조준형이 새로운 작품으로 관객을 찾아온다.
7일 소속사 까미노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조준형은 연극 페스티벌 '무죽 페스티벌'에서 선보이는 연극 중 하나인 '종이풍선'에 출연한다.
조준형은 연극에 대한 열정으로 뭉친 후배들을 지원하고 응원하기 위해 출연을 결심했다. 자본의 논리에서 벗어나 다양한 연극을 올릴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 많은 후배 배우들이 관객에게 선보이길 바라는 마음으로 연극 페스티벌에 공연되는 작품 중 한 작품에 참여하기로 한 것이다.
'무죽 페스티벌'은 '무대에서 죽을란다'는 캐치프레이즈를 가지고 올해 9번째로 개최되는 연극 페스티벌이다. 제9회 '무죽 페스티벌'은 2월 22일부터 5월 28일까지 총 7편의 작품을 무대에 올리며, 조준형이 출연하는 연극 '종이풍선'은 3번째 작품으로 오는 8일부터 19일까지 극장 동국에서 공연된다.
'종이풍선'은 평범한 부부의 지루한 일상 탈출을 그린 2인극으로, 일본작가 기시다 쿠니오의 단막희곡을 임세륜 연출가가 번역, 연출한 작품이다. 연극계에서는 고전으로 불리는 작품으로 희곡의 미묘한 대화술과 심플한 이미지 상징만으로 섬세한 남녀의 심리와 극적 공간을 만들어내는 매력이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임세륜 연출가가 금번 페스티벌을 위해 일본 원작을 한국적 정서와 현실에 맞게 번역, 연출하여 그 완성도를 높였다고 한다.
조준형은 지난 30여년간 연극 외길을 걸어오며 개인 관객동원 50만명을 넘긴 배우다. '교과서에 실린 배우' 등 여러 타이틀을 보유하고 있으며 다양한 작품에서 큰 족적을 남겨온 연극계의 대부와도 같은 배우다. 최근 드라마와 영화로 조금씩 영역을 넓혀온 그는 지난해 MBC 드라마 '트레이서'를 통해 깜짝 드라마 나들이를 하기도 했다.
[사진제공= 까미노엔터테인먼트]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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