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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많이 기대된다" 감독의 144G 보장 선언, 자신있게 받은 거포 유망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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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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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인천국제공항, 신원철 기자] LG 염경엽 감독은 올해 거포 유망주 이재원에게 확실히 기회를 밀어줄 생각이다. "이재원은 144경기 다 나간다고 생각해야 한다"는 말에 굳은 의지가 담겼다. 이재원에게도 귀에 못이 박히도록 했던 말이다.

LG 트윈스 1군 스프링캠프 선수단은 6일 새벽 인천국제공항으로 한국에 귀국했다. 염경엽 감독은 귀국 인터뷰에서 이재원 등 젊은 선수들에게 과감하게 기회를 주겠다고 선언했다.

그러면서 "손호영 송찬의 이재원은 거의 모든 경기에 나가게 될 것 같다"고 밝혔다. 여기서 손호영 송찬의는 백업 혹은 로테이션을 맡을 전망이다. 이재원은 다르다. 주전 1루수로 시즌을 시작한다.

이재원은 귀국 후 "감독님께서 캠프 내내 144경기 출전에 대한 얘기를 해주셨다. 그래서 평소보다 더 준비를 잘했던 것 같다. 다른 해보다 올해가 더 준비가 잘됐고, 마음도 편하다. 조급하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144경기 출전의 첫 번째 관문은 1루수 적응이다. 이재원은 외야수에서 1루수로 포지션을 바꾼 점에 대해서 "처음부터 적응이 쉽지는 않았는데 못 할것 같다는 느낌을 받지는 않았다. 김일경 코치님께서 하나부터 열까지 너무 잘 알려주셔서 캠프 기간 동안 많이 배웠다. 이제 그 배운 것들이 훈련이 아니라 경기에서 나올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했다.

1년 전 외야수에서 1루수로 복귀했던 채은성처럼 이재원도 성공적인 포지션 변신 사례를 남기고 싶어한다. 1루에서 오랫동안 훈련을 해보니 채은성이 얼마나 어려운 일을 쉽게 해냈는지 알게 됐다. 이재원은 "더블플레이 상황이 제일 어렵다. 작년에 은성이 형이 정말 그거 하나로 팀을 편하게 해준 장면이 많았다. 나도 더 집중하면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캠프에서는 옆구리에 담 증세가 있어 한동안 훈련을 쉬었다. 연습경기에도 아직은 출전하지 않았다. 이재원은 "상태는 많이 좋아졌다. 내일(7일) MRI 찍어봐야 한다. 상태는 괜찮다. 병원에서 진찰해보고 괜찮다고 하면 바로 합류해서 훈련 들어가려고 한다"고 말했다. 염경엽 감독은 이재원의 상태가 괜찮더라도 시범경기 두 번째 2연전, 15일 대구 삼성전부터 내보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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