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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나리자' 전종서, 칸·베니스 찍고 할리우드 접수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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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최지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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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그랜드블룸에서 넷플릭스 시리즈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배우 전종서. / 사진=조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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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과 베니스를 거쳐 할리우드까지 접수한 배우 전종서가 미스터리 펑키 스릴러 '모나리자와 블러드 문'을 통해 특별한 능력을 가진 의문의 존재 '모나'로 돌아온다.

남다른 아우라와 캐릭터 소화력으로 기존에 볼 수 없었던 개성 강하고 광기 어린 캐릭터들을 연기해 온 전종서가 '모나리자와 블러드 문'으로 새로운 인생 캐릭터의 탄생을 예고한다. 칸영화제 경쟁부문 진출작 '버닝'으로 데뷔한 전종서는 자유분방함과 동시에 모호하고 신비한 분위기를 지닌 '해미' 역으로 데뷔와 동시에 전 세계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또한 한 통의 전화로 연결된 서로 다른 시간대의 두 여자가 서로의 운명을 바꿔주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를 담은 미스터리 스릴러 '콜'에서는 자신의 끔찍한 미래를 알게 된 후 폭주하는 '영숙'으로 분해 한국 영화 사상 가장 강력한 여성 빌런 캐릭터를 선보였다.

서로의 '몸값'을 두고 흥정하던 세 사람이 지진으로 무너진 건물에 갇힌 후, 각자 마지막 기회를 붙잡기 위해 위험한 거래를 시작하며 광기의 사투를 벌이는 이야기를 다룬 '몸값'에서는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승부사 '주영' 역을 맡아 예기치 못한 극한 상황 속에서 생존하기 위한 치열한 심리전과 광기 어린 사투를 보여줬다.

이처럼 매 작품마다 강렬하고 남다른 에너지를 지닌 캐릭터로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전종서가 3월 22일 개봉을 앞둔 신작 '모나리자와 블러드 문'으로 돌아온다. '모나리자와 블러드 문'은 붉은 달이 뜬 밤, 폐쇄병동을 도망친 의문의 존재 '모나'(전종서 분)가 낯선 도시에서 만난 이들과 완벽한 자유를 찾아 떠나는 미스터리 펑키 스릴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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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모나리자와 블러드 문' /사진 = 판씨네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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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종서는 극 중 특별한 능력을 지닌 의문의 존재이자, 순수한 어린아이 같은 면모를 가진 ‘모나’ 역을 맡아 기존에는 볼 수 없었던 또 다른 카리스마와 신비한 에너지를 발산할 예정이다. 전종서는 자신이 연기한 '모나' 캐릭터에 대해 지금까지 연기한 캐릭터 중 가장 순수한 존재라고 소개했을 만큼, 속세에 길들지 않은 인물을 본능적인 연기로 소화해 냈다는 평이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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