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스위니토드' 공연사진 (오디컴퍼니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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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데일리뉴스=조수현 기자] 뮤지컬 '스위니토드'(프로듀서 신춘수, 제작 오디컴퍼니㈜)가 지난 5일 평단과 관객들의 뜨거운 찬사 속에 막을 내렸다.
오디컴퍼니㈜ 세 번째 시즌으로 무대에 오른 뮤지컬 '스위니토드'는 독특하고 짜임새 있는 스토리와 긴장감과 몰입감을 불러일으키는 완성도 높은 연출, '스티븐 손드하임' 특유의 불협화음이 돋보이는 중독성 넘치는 음악, 작품의 분위기를 배가시키는 그로테스크한 무대까지 빈틈없이 완벽한 작품성과 역대급 호흡이라 극찬 받는 배우들의 환상적인 케미스트리가 흥행을 견인했으며 특히 극심한 빈부격차와 부조리가 만연했던 당대의 현실을 꼬집은 사회 풍자가 지금 현대사회까지 관통하여 의미 있는 메시지와 유쾌한 웃음까지 선사하며 블랙코미디와 스릴러가 가미된 최고의 걸작으로서 진가를 톡톡히 보여줬다.
잔혹한 복수를 펼치는 이발사 '스위니토드' 역의 강필석, 신성록, 이규형은 복수심에 휩싸인 분노와 광기를 때로는 강렬한 카리스마로 때로는 냉혹하고 싸늘한 눈빛으로 표현하는 능숙한 완급조절과 소름 끼치는 연기력으로 설득력 있게 그려내며 통쾌하고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했으며 '러빗부인' 역의 전미도, 김지현, 린아는 자신의 탐욕을 채우기 위한 섬뜩한 면모와 사랑스러움을 오가는 치명적인 매력으로 방대한 양의 대사를 맛깔나게 소화할 뿐만 아니라 재치 있는 애드리브로 작품의 분위기를 환기시키며 종횡무진 활약을 보여줬다. 특히 '스위니토드'와 '러빗부인'의 생동감 넘치는 연기와 감각적으로 주고받는 눈빛과 대사까지 감탄을 자아내는 호흡은 단연 작품 최고의 묘미로 손꼽히며 관객들에게 그 어느 때보다 무대 예술의 즐거움을 안겨준 작품으로 깊은 여운을 남겼다.
또한 악역의 끝판왕을 보여준 '터핀판사' 역의 김대종, 박인배, 지극한 순애보를 선보인 '안소니' 역의 진태화, 노윤, 반전 캐릭터로 존재감을 드러낸 '토비아스' 역의 윤은오, 윤석호, 청아한 음색으로 눈길을 끈 '조안나' 역의 최서연, 류인아를 비롯한 조연 캐릭터와 앙상블 배우들까지 뛰어난 역량으로 개성 넘치는 캐릭터를 유려하게 살려낸 배우들의 열연이 최상의 시너지를 발휘하며 완성도 높은 프로덕션이라는 평가를 이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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