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변우혁이 솔로포를 날리자 김종국 감독이 기뻐하고 있다./OSEN 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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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오키나와(일본), 이선호 기자] "다 좋아져 딱히 말하기가...".
김종국 KIA타이거즈 감독이 스프링캠프에서 젊은선수들의 약진에 크게 고무적인 평가를 했다. 내외야 선수층이 두터워지는 효과에 반색하고 있다.
김 감독은 스프링캠프 마감을 앞두고 기량향상이 뚜렷한 젊은 선수들을 꼽아달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투수도 있고, 타자도 있고 좋아진 선수들이 너무 많다. 딱히 누구라도 말하기 그렇다"며 웃었다.
이어 "(최)지민이가 질롱부터 계속 좋아지고 있다. (김)석환과 (김)규성, 변우혁이 기대감이 많이 생기게끔 잘 하고 있다"고 4명의 이름을 거론했다.
애리조나 WBC대표 평가전, 오키나와 연습경기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 젊은 선수들이다.
좌완 2년차 최지민은 첫 경기에서 제구가 살짝 흔들렸으나 작년과 다른 위력적인 볼을 던졌다. 145km 스피드를 찍으며 타자들을 제압하는 모습이 확연히 달라졌다.
김석환과 김규성, 변우혁은 맹타를 터트리며 타선을 이끌고 있다. 김석환은 2루타와 홈런 포함 2경기 연속 멀티안타 터트렸다. 내야수 김규성도 3점포 포함 2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이적생 변우혁도 한결 가벼운 스윙으로 홈런포와 득점타를 생산했다. 모두 멀티포지션을 소화하며 뎁스에 힘을 보태고 있다.
김 감독은 "다들 지민이를 칭찬하고 있다. 구위는 정말 많이 좋아졌다. 첫 경기에서 로케이션이 약간 흔들렸는데 작년보다 기대된다. 석환이는 내외야 장점이 모두 있다. 우혁은 수비도 타격도 준비가 잘 되어 있다. (파워) 장점을 잘 살리는 방향으로 간다"고 말했다.
김규성에 대해서도 "2루와 유격수가 다 된다. 원래 수비는 상당히 좋은 편인데 타격에서도 발전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젊은선수들이 서로 경쟁이 벌어지면서 누가 한 명 빠져도 바로 대처가 가능할 수 있다는 것이 수확이다"며 반겼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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