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왕립축구연맹(RFEF)과 협력해
전 세계 축구 메타버스 사업 추진
루이스 루비알레스 RFEF 회장 첫 방한
전 세계 축구 메타버스 사업 추진
루이스 루비알레스 RFEF 회장 첫 방한
오병기 쓰리디팩토리 대표(왼쪽)와 루이스 루비알레스 스페인 왕립축구연맹 회장이 3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추가 업무협약 체결 후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제공 = 쓰리디팩토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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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메타버스 플랫폼 전문 기업 쓰리디팩토리가 스페인 왕립축구연맹(RFEF)과 함께 2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파트너십 구축과 메타버스 기반 사업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처음 방한한 루이스 루비알레스 스페인 왕립축구연맹 회장이 참석해 쓰리디팩토리와 한국과의 파트너십을 강조했다. 스페인 왕립축구연맹은 스페인 축구 클럽 2만 9천여 개가 등록된 스페인 공식 최고 의사결정 기구이다.
쓰리디팩토리는 스페인 왕립축구연맹과 협력을 바탕으로 최고의 축구 메타버스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사업 발표를 맡은 오병기 쓰리디팩토리 대표는 “쓰리디팩토리가 소개하는 온라인 사업은 스페인 왕립축구연맹이 세계 축구협회 최초로 추진하는 것”이라며 “도시와 도시 사이, 클럽과 클럽 사이를 돌아다닐 수 있는 전 세계적인 축구 클럽 메타버스를 구현할 예정이다. 7월쯤에는 우리가 상상하는 모든 것이 들어있는 메타버스를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스페인 국왕컵(Copa del Rey)과 슈퍼컵(Super Copa)의 메인 스폰서인 쓰리디팩토리는 향후 5년간 스페인 왕립축구연맹과 소속 클럽의 이름을 사용한 메타버스를 제작하고 운영한다. 지난해에는 레알마드리드 CF와 FC바르셀로나 메타버스를 구축해 전 세계에 선보인 바 있다.
오 대표는 축구 산업에서 메타버스에 대해 “레알 마드리드나 FC바르셀로나와 같은 존경 받는 클럽들은 굉장히 진짜같이 만들어야 사용할 수 있다”며 “팬들이 보기에 자부심 가질 수 있는 메타버스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사용자들이 한번 방문하고 그치는 것이 아닌 지속 방문할 수 있는 메타버스가 될 것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오 대표는 “메타버스 자체만으로는 사용자로 하여금 다시 접속하게 하는 가치 창출이 부족하다. NFT, 스포츠 베팅(한국 제외)과 같은 서비스를 결합해 다양한 욕구를 소화할 수 있는 메타버스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스페인 왕립축구연맹은 쓰리디팩토리와 협업을 기반으로 소속 클럽과 한국 축구팀과의 친선 경기 추진, 유소년 축구단 유치와 같은 사업도 진행한다. 루이스 루비알레스 회장은 “스페인에서는 여성, 유년 축구 국가대표 선수 비중을 남성 축구만큼 두고 있다. 이러한 스페인의 축구 발전을 함께 공유하고 싶은 것이 목적”이라며 “스페인 국가대표 축구팀 경기가 빠른 시일 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 중이며, 한국에 스페인 축구 학교 설립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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