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코비치는 1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린 ATP 투어 500시리즈 두바이 듀티프리 챔피언십 단식 16강전에서 탈론 그리에크스푸르(26, 네덜란드, 세계 랭킹 39위)를 2-0(6-2 6-3)으로 이겼다.
올해 호주오픈에서 우승한 조코비치는 이 대회 이후 두바이 챔피언십에 출전했다. 톱 시드인 그는 호주오픈 이후 연승 행진을 이어가며 8강에 안착했다.
4강으로 가는 길목에서 조코비치는 만만치 않은 상대를 만난다. 이날 후베르트 후르카츠(26, 폴란드, 세계 랭킹 11위)는 16강전에서 파벨 코토프(24, 러시아, 세계 랭킹 138위)를 2-0(7-5 6-1)으로 물리치고 8강에 올랐다.
조코비치와 후르카츠는 8강전에서 맞붙는다. 후르카츠는 지난달 27일 프랑스 마르세유에서 막을 내린 ATP 투어 250시리즈 오픈 13에서 우승했다. 2주 연속 정상에 도전하는 그는 8강에서 '거대한 산'인 조코비치를 만났다.
최근 ATP 투어에서 2주 연속 우승에 성공한 다닐 메드베데프(27, 러시아, 세계 랭킹 7위)는 알렉산더 부블리크(26, 카자흐스탄, 세계 랭킹 46위)를 2-0(6-4 6-2)으로 꺾고 8강에 올랐다.
메드베데프는 보르나 코르치(26, 크로아티아, 세계 랭킹 20위)와 8강전을 치른다.
2번 시드인 안드레이 루블레프(26, 러시아, 세계 랭킹 6위)는 알레한드로 다비노비치 포키나(24, 스페인, 세계 랭킹 29위)에게 2-1(1-6 7-6<8-6> 7-6<7-3>)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전 세계 랭킹 2위 알렉산더 츠베레프(26, 독일, 세계 랭킹 16위)는 크리스토퍼 오코넬(28, 호주, 세계 랭킹 92위)을 2-0(7-5, 6-4)으로 제압하며 16강을 통과했다.
세계 랭킹 9위 펠릭스 오제알리아심(23, 캐나다)은 로렌조 소네고(28, 이탈리아, 세계 랭킹 67위)에게 0-2(6-7<4-7> 4-6)로 져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츠베레프와 소네고는 4강행을 놓고 맞대결한다.
한편 한편 TV채널 스포티비(SPOTV)와 스포티비 온(SPOTV ON), 스포츠 OTT 서비스인 스포티비 나우(SPOTV NOW)는 ATP 투어 두바이 듀티프리 챔피언십 주요 경기를 위성 생중계한다. 또한 SPOTV ASIA(스포티비 아시아)에서도 생중계한다. 스포티비 아시아는 동남아 지역 13개국에 송출되는 채널로 테니스 그랜드슬램 대회인 윔블던과 US오픈, 남자프로테니스 ATP 투어, 모터사이클 레이싱 대회인 모토지피(GP), WTT(World Table Tennis) 탁구대회, BWF(세계배드민턴연맹) 배드민턴 대회 국제스포츠클라이밍(IFSC) 스포츠클라이밍 월드컵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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