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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수 석고 밴디지 논란'에 정문홍 대표 "있을 수 없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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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황인수 석고 밴디지 논란’을 해명하는 정문홍 로드FC 대표. 사진=로드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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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로드FC 미들급 챔피언 황인수(29·FREE)의 밴디지에 석고가 들어갔다는 의혹에 대해 .정문홍 로드FC 회장이 직접 입을 열었다.

정문홍 회장은 28일 자신의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그 부분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라고 강조했다.

정문홍 회장은 “로드FC에는 약 24명 정도의 심판분들이 계신다.”며 “시합 전에 항상 룰 미팅, 룰에 대한 숙지 때문이라도 훈련을 한다. 항상 모여서 심판 훈련을 한다”고 말했다.

이어 “시합에 들어가면 양쪽 대기실에 대기심이 있고 밴디지를 체크하고 밴디지에 사인을 하시는 분들이 있다”며 “심판들이 사인을 한 이후 밴디지가 좀 잘 적응이 됐는지 보고 사인한 것을 보고, 다른 심판이 글러브를 직접 끼워준다”고 덧붙였다.

정문홍 회장은 “글러브를 끼워주고 테이핑하기 때문에 도저히 중간에 어떤 이물질이 들어갈 수 있는 상황 자체가 불가능하다”며 “오랜 기간 동안 심판들이 공정하게 하기 위해 프로세스를 정한 것이고 중간 부분에 어떤 행동을 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황인수는 지난 25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굽네 ROAD FC 063’에서 ‘헤비급 입식 최강자’ 명현만(38·명현만멀티짐)을 3라운드 48초 만에 기권승으로 누르는 이변을 일으켰다.

그런데 경기 후 인터넷 등을 통해 황인수가 밴디지에 석고를 넣었다는 의혹이 쏟아졌다. 이에 대해 정문홍 대표가 직접 입장을 밝힌 것.

정문홍 회장은 “명현만 선수가 쓰러지는 모습을 봤을 때 정말 충격이었다”며 “이건 팬들과 저도 똑같은 마음일 것이다”고 밝혔다.

더불어 “그런 의혹을 제기하시는 것도 나름대로 이유가 있을 거라고 본다”면서도 “명현만 선수가 저의 선수이고, 후배인 것처럼 황인수 선수에게도 칭찬을 해 줄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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