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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르퀴프에 따르면 메시는 28일(한국시간) 국제축구연맹(FIFA) 갈라가 열리는 프랑스 파리에서 후안 라포르타 바르셀로나 회장과 만나기로 했다.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를 우승으로 이끌고 최우수선수상을 받은 메시는 이번 시상식에서도 수상이 점쳐지고 있다.
메시와 라포르타 회장의 만남은 메시의 아버지 호르헤 메시가 교두보였다. 메시의 아버지는 최근 라포르타 회장을 만났고 이 자리에서 긍정적인 교감을 통해 메시와 라포르타 회장의 만남을 추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시즌 파리생제르맹에 입단한 메시는 오는 6월 파리생제르맹과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다. 파리생제르맹이 1년 연장 옵션을 갖고 있지만 계약 만료가 가까워지면서 연장 옵션을 포기하고 결별할 가능성이 떠오르고 있다.
파리생제르맹과 메시의 결별 가능성이 알려진 가운데 지난주 차비 에르난데스 바르셀로나 감독은 "메시가 돌아오고 싶다면 문을 열어두겠다"며 복귀를 바랐다.
2003년부터 2010년까지 바르토메우 회장을 맡았던 라포르타는 지난 2021년 주제프 바르토메우 회장 뒤를 이어 다시 바르셀로나 회장에 선출됐다.
2021년 회장 선거 당시 공약으로 메시와 재계약을 걸었지만, 샐러리캡 문제를 극복하지 못하고 재계약에 실패했다.
당시 "내심 메시가 무료로 뛰어주기를 바랐다"는 발언으로 논란이 되기도 했다.
이어 지난해 "난 메시에게 빚이 있다. 커리어 마지막엔 바르셀로나에서 기립 박수를 받기를 바란다. 우린 그것을 실현시킬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복귀를 추진할 뜻을 밝혓다.
한편 메시는 27일 마르세유와 경기에서 클럽 통산 700번째 골을 기록했다. 유럽 5대리그(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이탈리아 세리에A, 독일 분데스리가, 프랑스리그1)에서 뛰고 있는 선수 중엔 최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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