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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정말 열심히 유럽 모든 구단을 살피는 리버풀과 토트넘 홋스퍼다.
영국 인터넷 매체 '90min'은 26일(한국시간) '리버풀과 토트넘이 우니온 베를린 미드필더 라니 케디라 영입을 위해 스카우트를 보내 살폈다'라고 전했다.
중앙 미드필더인 케디라는 대기만성형으로 불린다. 슈투트가르트, 라이프치히, 아우크스부르크 등 독일 분데스리가만 누볐다. 지난 2021년 여름 베를린 유니폼을 입었고 미드필드에서 윤활유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다.
지난 24일 아약스(네덜란드)와의 2022-23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UEL) 16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도 풀타임 소화하며 3-1 승리 기여와 동시에 16강 진출도 이끌었다. 베를린이 올해 분데스리가 선두권 싸움을 벌이는 것도 케디라가 중원에서 조율을 효과적으로 해준 결과라는 분석이 나올 정도다.
당장 여름 이적 시장에서 프리미어리그 입성 가능성이 있는 케디라다. 매체는 '리버불, 토트넘이 여름 이적 시장 계획을 세우면서 미드필더 보강을 강조했다. 케디라에 대한 관심이 커지자 베를린은 경계 태세에 돌입했다'라고 덧붙였다.
케디라의 계약은 여름이면 끝난다. 당연히 리버풀, 토트넘은 물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다수 구단이 수혈 대상으로 노리는 것으로 보인다. 베를린은 재계약 협상으로 판을 흔든다는 전략이다. 리버풀은 티아고 알칸타라 등이 버티는 중원에 활력소가 필요하고 토트넘도 선수층이 그리 두껍지 않다는 고민으로 케디라를 보고 있다.
케디라 역시 이미 재계약 논의가 있었다며 "대리인을 대동해 구단과의 재계약 협상 이야기를 했다. 여러 가지로 감사하다. 베를린에서는 정말 편안함을 느끼고 있다"라며 "팀 구성원과 일하는 것을 즐기고 있기에 잔류하는 것도 상상 가능하다. 베를린은 제 첫 번째 선택지다"라고 애정을 보였다. 당장의 관심은 고맙지만, 자신을 영입하려면 몸값을 더 올려달라는 일종의 화법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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