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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0 (금)

'임상협 · 김주성 골맛' 서울, 인천 제압…광주는 '1부 복귀전' 신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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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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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리머니하는 FC서울 임상협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인천 유나이티드와 '경인 더비'에서 FC서울이 2대 1로 승리를 거뒀습니다.

서울은 대구FC를 2대 0으로 격파한 지난 시즌 개막전에 이어 2년 연속 첫 경기부터 웃었습니다.

작년 경인 더비에서 2무 1패로 열세였던 서울은 시작부터 인천을 잡아내며 새 시즌을 기대케 했습니다.

이날 경기는 6년 만에 K리그에 돌아온 국가대표 스트라이커 황의조의 복귀전으로도 기대를 모았습니다.

그러나 경기 초반 황의조보다 눈에 띈 선수는 또 다른 이적생 임상협이었습니다.

경기 초반부터 거침없이 인천의 후방을 누비던 임상협은 전반 29분 페널티아크 정면에서 왼발로 감아차 결국 서울의 시즌 첫 골을 만들어냈습니다.

후반 17분 임상협이 또 한 번 상대 왼쪽 뒷공간을 질주한 후 중앙으로 뛰어드는 나상호에게 슈팅 기회를 만들어줬지만, 나상호의 슈팅이 골대를 강타하며 공격포인트는 더 작성하지 못했습니다.

몰아치던 서울은 8분 후 기성용이 올린 코너킥이 팔을 뻗은 골키퍼 김동헌을 넘어 김주성의 머리에 정확히 얹히면서 결승 골도 만들어냈습니다.

인천은 후반 42분 골문 앞에서 혼전이 빚어진 틈을 타 오반석이 한 골을 만회했지만,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습니다.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는 원정에 나선 '승격팀' 광주FC가 수원 삼성을 1대 0으로 잡아내며 1부리그 복귀전을 승리로 장식했습니다.

2021시즌까지만 해도 K리그1에서 경쟁하다 강등된 광주는 지난 시즌 2부리그 역대 최다 승점을 달성하면서 다시 1부로 승격했습니다.

수원은 지난 시즌에 이어 올 시즌도 개막전에서 패하며 어렵게 출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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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골을 터뜨린 아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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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막판까지 이어지던 0대 0의 균형을 깬 건 K리그 데뷔전을 치른 외국인 선수 아사니였습니다.

후반 43분 정호연의 침투 패스를 받은 아사니는 페널티박스 왼쪽을 파고들어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연합뉴스)
배정훈 기자(baej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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