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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충', 日에서 연극으로 재탄생…후루타 아라타→마키 요코 출연 [엑's 재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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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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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아카데미 시상식 4관왕에 빛나는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일본에서 연극으로 제작되는 가운데, 포스터와 캐스팅이 공개됐다.

22일 연극 '기생충'의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작품의 포스터와 캐스팅이 공개됐다.

공개된 포스터는 영화판 '기생충'과 비슷하면서도 사뭇 다른 분위기를 띄고 있다. 두 가족이 서로 위아래로 나뉘어 앉거나 서서 카메라를 응시하며 미묘한 표정을 짓고 있어 시선을 모은다.

연극판 '기생충'은 재일교포 정의신 감독이 연출을 맡으며, 후루타 아라타, 미야자와 히오, 이토 사이리, 에구치 노리코, 마키 요코, 야마우치 타카야 등이 출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원작과는 달리 1990년대 일본 관서 지방을 배경으로 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구두 만들기로 생계를 꾸리는 가네다 일가가 고지대에 사는 나가이 일가의 집에 빌붙어 사는 이야기를 그릴 예정이다.

본 작품은 6월부터 도쿄와 오사카에서 초연된다.

한편, 2019년 개봉한 '기생충'은 한국 영화 최초로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했으며,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감독상과 작품상을 비롯해 각본상, 장편 국제영화상 등 총 4관왕에 오르는 영광을 누렸다.

사진= '기생충'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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