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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진격의 언니들' 뮤지컬 배우 지망생 정윤주가 성형 수술 부작용으로 목소리를 잃었다.
21일 방송한 채널S 예능 프로그램 '진격의 언니들'(이하 '진격')에는 성형 수술 부작용으로 꿈을 잃은 사연자가 출연해 사연을 공개했다.
이날 뮤지컬 배우를 꿈꿨던 28세 정윤주가 등장해 자신의 고민을 털어놨다.정윤주는 등장부터 목이 메인 목소리로 눈길을 끌더니 "성형 수술 부작용으로 꿈을 잃었다"고 사연을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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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윤주는 "제가 원래는 뮤지컬배우가 꿈꿨는데, 수술 부작용으로 목소리를 잃게 됐다"며 "큰 소리 내기가 힘들다. 2년 전 광대 축소술을 했는데 티타늄에서 염증 반응이 많이 일어나 코에서 목까지 다 염증이 생겼다"고 밝혔다.
그는 "혼자 숨을 못 쉬어서 자다가 발작을 일으키기도 하고 호흡기를 달고 살았다"고 덧붙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정윤주는 수술 전 청아한 음색과 성악실력을 뽐내는 영상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정윤주는 "항상 광대가 콤플렉스였는데 주변에서도 '너 광대만 하면 괜찮겠다'고 하더라. 뮤지컬 배우가 꿈이라 주변 피드백을 무시할 수 없었다"며 성형 계기를 이야기했다.
이어 그는 "초기 암 치료를 받고 있었는데, 마취가 덜 깬 상태로 넘어저 얼굴이 골절됐다. 이 참에 광대 수술을 감행했는데 이렇게 됐다"며 "이후에 코와 목에 좋은 것 다 하고, 콧속에 침도 맞았다. 그런데 완전히 노래하기는 힘들다"고 털어놨다.
정윤주는 7년 동안 무대, 기술 팀에서 스태프로 근무했었다고 밝히며 "자부심 있고 좋아한다. 지금은 건강 이유로 여건이 되지 않아 카페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며 근황을 전했다.
사진 = 채널S 방송화면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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