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 188㎝의 무명 가드가 NBA(미 프로농구) 올스타전 덩크왕에 올랐다.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의 맥 매클렁(24)은 19일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의 비빈트 아레나에서 열린 2022-2023시즌 NBA 올스타전 전야제 덩크 콘테스트 예선에서 공중에서 공으로 백보드를 때린 뒤 리버스 덩크를 하고, 결선에선 두 바퀴 가까이 돌며 덩크를 하는 등 놀라운 탄력을 선보였다. 매클렁은 총 네 차례 시도에서 세 차례나 50점 만점을 받으면서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의 트레이 머피 3세를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매클렁은 고교 시절 덩크 영상으로 유튜브에서 명성을 얻었고 NBA 드래프트 컴바인(신체 측정)에선 제자리 점프 약 110㎝를 뛰었다. NBA 경력은 지난 시즌 두 경기에 출장한 게 전부다. 이번 시즌에는 세븐티식서스 산하 G리그(2부) 팀에서 뛰고 있다. 사진은 매클렁이 사람 한 명을 뛰어넘고 공을 위아래로 흔들다가 덩크를 시도하는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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