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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인생 최대 목표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입성 현실화를 위해 애쓰고 있는 이재성(마인츠)이다.
영국 인터넷 매체 'HITC'는 17일(한국시간) 국내 축구 팬들이 솔깃한 소식을 전했다. 이재성의 독일 축구 전문지 '키커'와의 인터뷰를 인용하면서 '이재성이 키커와의 인터뷰를 통해 PL로 이적을 꿈꾼다고 인정하며 크리스탈 팰리스 이적 가능성을 열었다'라고 전했다.
K리그 전북 현대 출신으로 리그 최우수선수(MVP)로 인정 받은 뒤 2018년 여름 독일로 진출했다. 2부리그 홀슈타인 킬에서 고생하며 뛰었고 2020년 여름 마인츠를 통해 분데스리가를 경험했다.
올 시즌 마인츠에서는 그야말로 에이스의 자격이 무엇인지 뽐내고 있다. 아우크스부르크전에서 두 골을 터뜨리는 등 최근 6경기 4골을 넣었다. 시즌 전체로는 6골 1도움이다.
이재성은 "마인츠에서 편하게 생활 중이지만, PL도 매력적으로 생각한다. 내일 당장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른다. 무슨 일이라도 일어날 수 있다"라며 이적 가능성에 문을 열었다.
이재성 스스로도 도약의 필요성을 열망하고 있다. 2018 러시아 월드컵 직후 유럽과 인연을 맺었고 2022 카타르 월드컵을 겪으면서 더 나은 축구를 배우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특히 PL 입성은 이재성에게도 큰 꿈이다. 마인츠 이적 전 크리스탈 팰리스를 비롯해 브라이턴 호브 알비언, 풀럼과 스페인 세비야 이적설이 있었지만, 현실이 된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2020년 킬에서 마인츠 이적 직전 스포티비뉴스와의 인터뷰에서 "PL은 꼭 가고 싶은 무대고 해내고 싶다"라며 의지를 보인 바 있다.
그러나 이재성이 공격 2선에서 왕성한 활동량과 결정력까지 보여주면서 상황은 달라졌다. 이재성과 마인츠는 내년 여름까지 계약했지만, 팀을 떠나겠다는 의지는 확고하다. 분데스리가 최상위 수준의 팀(바이에른 뮌헨,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이 아니라면 PL 도전이 불가피하다는 의미다.
런던 연고의 크리스탈 팰리스는 중위권에서 꾸준히 버티는 팀이다. 주득점원 윌프리드 자하가 있지만, 현재는 부상으로 이탈했다. 자하는 올 시즌이 끝나면 무조건 팀을 떠나겠다고 선언했다. 이미 2년 전에도 이적하겠다며 태업했던 전력이 있다.
자하가 빠지면 골을 넣을 자원이 부족하다. 특히 2선에서 연계 능력이 많이 떨어진다. 제프리 슐룹 정도가 전부다. 매체는 '이재성은 현시점에서 분데스리가 상위 5위 안에 드는 수준의 선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었던) 박지성처럼 힘이 넘치고 골을 잘 넣는 공격적인 미드필더다'라고 평가했다.
지난 시즌 첼시에서 임대왔다 복귀한 코너 갤러거와 비교하며 '잠재성이나 젊음이 다소 떨어지지만, 지능적인 침투나 좋은 마무리를 보여줄 수 있다'라며 팰리스에 부족함을 확실하게 채울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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