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베토벤; Beethoven Secret’ (EMK뮤지컬컴퍼니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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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데일리뉴스=조수현 기자] 오는 19일, 뮤지컬 '베토벤; Beethoven Secret'(이하 '베토벤')에서 루드비히 역의 박은태와 토니 역의 옥주현이 6시에 방송되는 KBS1 '열린음악회'에 출연해 무대의 감동을 그대로 전하는 환상적인 무대를 선보인다.
뮤지컬 '베토벤'은 베토벤 사후 발견된 편지 속 인물인 '불멸의 연인'에 대한 서사를 중심으로 그의 삶과 음악을 뮤지컬적 어법으로 풀어낸 작품이다. 음악의 거장으로 칭송받는 베토벤의 숨결이 작품의 무대, 소품, 안무 등 작품 곳곳에 녹아들어 다채로운 공감각적 표현으로 주목받은 작품은 개막 2주 만에 관람객 3만 명을 돌파하는 등 2023년 최고의 화제작이자, 관람을 거듭할수록 매력을 더하는 작품으로 손꼽히고 있다.
뮤지컬 '베토벤'에 출연 중인 박은태와 옥주현은 극 중 누구에게도 이해 받지 못한 채 자신만의 음악 세계에서 고독한 삶을 사는 음악의 거장 '루드비히 반 베토벤'과 베토벤을 만나며 삶의 진정한 사랑과 행복을 깨닫지만 현실과 사랑 가운데 갈등하는 베토벤의 연인 '안토니(토니) 브렌타노' 역으로 호연을 펼치고 있다.
이날 박은태와 옥주현은 듀엣곡인 '절망이여!'를 비롯해 작품의 대표곡인 '사랑은 잔인해'와 '매직 문'을 가창할 예정으로, 베토벤의 명곡을 성악곡으로 재해석한 완성도 높은 뮤지컬 '베토벤' 넘버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두 배우의 목소리로 안방에서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알려져 초미의 관심이 집중된다.
박은태가 가창할 '사랑은 잔인해'는 베토벤의 피아노 소나타 8번 '비창'의 2악장을 변주한 넘버로, 극 중 토니를 향한 불멸의 사랑을 깨달은 루드비히가 연인을 향한 깊은 그리움을 편지에 담아내는 내용을 담았다. 박은태는 청력을 잃는 고통 속 자신의 유일한 구원인 토니를 향한 애절한 감정이 돋보이는 '사랑은 잔인해'를 대체 불가한 보이스와 섬세한 감정표현으로 시청자들에게 짙은 여운을 전할 것이다.
'매직문'은 '월광 소나타'로 잘 알려진 베토벤의 피아노 소나타 14번을 뮤지컬 넘버로 재해석한 넘버로 극 중 현실에서 공허와 쓸쓸함을 느끼는 안토니가 프라하의 밤거리를 산책하던 중 보름달에게 진정한 행복과 사랑에 대해 이야기 하는 장면을 담았다. 완벽한 가창력과 뛰어난 곡 해석력을 지닌 옥주현이 선보일 대체불가 '매직문'에 시청자들의 기대가 모인다.
마지막으로, 박은태와 옥주현은 베토벤의 피아노 협주곡 3번 2악장을 모티브로 탄생된 듀엣곡인 '절망이여!'를 선보인다. 해당 곡은 서로의 공허함을 채워줄 수 있는 유일한 사랑의 행복을 알게 된 루드비히와 토니가 현실의 벽에 부딪혀 더 이상 만남을 이어갈 수 없음을 깨달은 후 느끼는 절망과 슬픔을 서정적인 선율로 표현한다. 박은태와 옥주현의 무대는 공연장의 웅장함을 안방의 시청자들에게도 고스란히 전해 황홀한 주말 저녁을 선물할 예정이다.
한편 뮤지컬 '베토벤'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3월 26일까지 관객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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