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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 영입에 열려 있다' 자비처, "좋은 기분 느껴져...OT 분위기도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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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 영입에 열려 있다' 자비처, "좋은 기분 느껴져...OT 분위기도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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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마르셀 자비처가 완전 영입에 대한 힌트를 남겼다.

맨유는 지난 1월 이적시장 마감을 하루 앞두고 비상에 걸렸다. 팀의 핵심 미드필더인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부상으로 사실상 시즌 아웃이 예상된 것. 결국 맨유는 급하게 대체자 영입을 추진했다. 이런 상황에 자비처와 연결됐다.

자비처는 라이프치히가 키워낸 특급 미드필더다. 공격적인 성향을 갖춘 미드필더로 왕성한 활동량이 장점인 선수다. 또한 킥력이 매우 우수해 데이비드 베컴과 비교될 정도의 프리킥 실력을 갖추고 있다.

자비처는 라이프치히에서 성장을 이뤄낸 뒤, 2021년 여름 뮌헨에 입성했다. 하지만 뮌헨에서는 아쉬움만 남긴 채 실패한 영입으로 평가됐다. 장점이 점차 사라졌고, 잦은 부상을 입으며 제대로 실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올 시즌도 기복 있는 모습을 보여주며 기대 이하라는 평가를 많이 받는다. 자연스럽게 출전 시간이 적어졌고, 자비처도 이에 대해 불만을 품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결국 맨유는 이적시장 마감을 몇 시간 앞두고 자비처를 품었다. 맨유는 지난 1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자비처가 2023년 6월까지 바이에른 뮌헨에서 임대로 합류해 기쁘다"며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자비처는 곧바로 경기에 나섰다. 데뷔전부터 험난했다. 자비처는 5일 열린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맞대결에 교체 투입됐다. 당시 맨유는 2-1로 앞서고 있었지만, 카세미루의 퇴장으로 인해 10명이서 싸우는 상황이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자비처는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눈도장을 확실하게 찍었다. 자비처는 이후에도 계속해서 3선 미드필더로 나서며 헌신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자비처는 맨유로 임대 이적한 지 2주 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벌써 맨유의 매력에 푹 빠졌다. 14일 맨유 공식 홈페이지는 자비처와의 인터뷰 내용을 공개했다. 그는 "나는 팀에서 매우 좋은 기분을 느낀다. 좋은 정신과 득점 등 우리는 좋은 팀이다. 감독님과 많은 대화를 나누고 나에게 무엇을 원하는지 그것을 성취하기 위해 노력한다"며 팀에 적응했다고 전했다.

'로즈 더비' 승리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자비처는 "리즈 원정은 맨유에게 큰 경기다. 우리는 준비가 되어 있었고, 강도가 좋았고 게임을 잘했다. 우리는 두 번의 힘든 경기가 될 것을 알았다. 프리미어리그는 끝까지 집중해야 한다.

끝으로 자비처는 완전 영입에 대한 힌트를 남기기도 했다. 그는 "내가 지금 말할 수 있는 것은 임대 영입이라는 것이다. 이곳에서 매우 기분이 좋고, 팀을 좋아하고 올드 트래포드 분위기를 좋아한다. 여름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지켜보자"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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