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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로날드 아라우호가 김민재만큼 놀라운 수비로 바르셀로나의 무실점 승리에 공헌했다.
바르셀로나는 13일 오전 5시(한국시간) 스페인 비야레알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데 라 세라미카에서 열린 2022-23시즌 스페인 라리가 21라운드에서 비야레알에 1-0 승리를 거뒀다. 또다시 무실점 승리에 성공한 바르셀로나는 1경기를 덜 치른 2위 레알 마드리드를 승점 11점차로 따돌리며 1위를 유지했다.
페드리가 전반 18분 선제골을 넣으며 바르셀로나는 경기를 쉽게 풀어가는 듯했다. 전반 36분 프란시스 코클랭 부상으로 인해 비야레알은 타격을 입었고 흐름은 바르셀로나가 더욱 주도했다. 바르셀로나의 손쉬운 승리로 끝이 날 거로 전망됐는데 비야레알의 맹공이 펼쳐졌다. 강도 높은 압박과 빠른 공격이 나오면서 바르셀로나를 위협했다.
예레미 피노가 선봉장아 됐고 알렉스 바에나, 사무엘 추쿠에제가 지원했다. 조세 모랄레스가 최전방에 위치해 수비 시선을 끌었다. 수비 사이 공간을 지속적으로 파고 들었다. 여러 차례 위기가 많았는데 아라우호가 막아냈다. 아라우호는 피노와 계속해서 경합했는데 속도에서 밀리지 않았다. 피지컬 대결에서도 승리했고 빠져나가는 공을 반사신경으로 걷어내면서 찬사를 받았다.
그야말로 압도적이었다. 후반전은 아라우호 원맨쇼라고 봐도 무방했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하피냐가 기회를 연속으로 놓치면서 1-0이 유지돼 동점을 허용할 수도 있다는 불안감이 존재했으나 아라우호를 중심으로 바르셀로나 수비가 뭉치면서 또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바르셀로나는 7실점을 유지했다. 21경기에서 7실점밖에 내주지 않는 역대급 수비력으로 바르셀로나는 1위를 공고히 지키고 있다.
수비 중심인 아라우호에게 칭찬이 쏟아졌다. 스페인 '마르카'는 "피노와 대결에서 완벽히 승리했다. 비야레알 공격수들이 득점으로 연결될 수 있는 슈팅을 찰 찰나에 빼앗았다. 일대일 기회를 차단하고 깜짝 등장에 공을 걷어냈다"고 아라우호에게 엄지손가락을 들었다. 축구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평점 7.64점을 줬다. 바르사 선수들 중 4위였다.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비범한 수비수다. 팀에서 가장 많이 성장한 선수다"고 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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