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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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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MLB 트라우트·베츠와 함께 WBC 최고의 외야수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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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닷컴 “가장 흥미로운 선수”

올 시즌 마치고 MLB 진출 노려

2023시즌을 마치고 MLB(미 프로야구) 진출을 노리는 키움의 주장 이정후(25)가 오는 3월 열리는 제5회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를 달굴 최고의 외야수 중 한 명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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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도쿄올림픽 야구 준결승 당시 일본전에서 이정후가 2루타를 친 뒤 엄지를 들어보이고 있다. /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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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공식홈페이지인 MLB닷컴은 12일 이번 WBC에 출전하는 선수 중 포지션별 최고의 선수를 골라 발표했다.

이정후는 MLB의 수퍼스타 마이크 트라우트(LA에인절스) 및 무키 베츠(이상 미국·LA다저스)와 함께 외야수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트라우트와 베츠는 각각 아메리칸리그 MVP(최우수선수) 3회와 1회 수상에 빛나는 MLB 간판 스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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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트라우트. /로이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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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선정된 포지션별 대표 선수 중 MLB에서 뛰지 않는 선수는 이정후가 유일했다. MLB닷컴은 “이정후는 올해 WBC에 출전하는 외야수 중 최고는 아닐 수 있지만, 가장 흥미로운(intriguing) 선수 중 한 명이다”면서 “이정후는 지난해 키움에서 142경기에 출전해 타율 0.349에 23홈런을 기록하는 등 리그 MVP에 뽑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키움은 이정후가 이번 시즌을 마치면 해외 무대에 진출할 수 있도록 이미 허락했다. 이번 대회는 이정후가 국제무대에서 자신의 기량을 과시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실제로 이정후는 지난달 ‘대형 에이전트’ 스콧 보라스와 계약하며 MLB 진출 준비에 착수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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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키 베츠. /로이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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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매체는 최고의 1루수로 2020 내셔널리그 MVP 프레디 프리먼(캐나다·LA다저스)을 선정했고, 2루수론 2017 아메리칸리그 MVP 호세 알투베(베네수엘라·휴스턴 애스트로스), 3루수 매니 마차도(도미니카 공화국), 유격수 잰더 보가츠(네덜란드·이상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뽑았다.

우완선발론 2022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수상자인 샌디 알칸타라(도미니카 공화국·마이애미 말린스)가 영예를 안았다. 좌완선발 훌리오 유리아스(멕시코·LA다저스), 구원투수 에드윈 디아스(푸에르토리코·뉴욕 메츠), 포수 J.T 리얼무토(미국·필라델피아 필리스)도 명단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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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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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명타자는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도미니카 공화국·토론토 블루제이스), 투타겸업 선수론 오타니 쇼헤이(일본·LA에인절스)가 선정됐다.

한편 WBC 본선 1라운드 B조에 속한 한국(감독 이강철)은 일본 도쿄돔에서 호주(3월 9일), 일본(10일), 체코(12일), 중국(13일)과 대결한다. 5팀 중 2위 안에 들면 8강에 진출한다.

[박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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