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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논란’ 한화 김서현, 공개 사과 “실망 끼쳐 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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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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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한화의 유망주 김서현(19)이 공개 사과를 했다.

뉴시스에 따르면 한화 측 관계자는 11일 “김서현이 오늘 훈련 시작 전 코치와 동료들에 사과했다. 스프링캠프 현장을 찾은 취재진을 통해서도 팬들에게 사과의 뜻을 전했다”고 설명했다. 선수단에 용서를 구하며 눈물을 비치기도 했다는 후문.

사연은 이렇다. 최근 야구 관련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김서현의 부계정으로 보이는 SNS 게시물이 퍼져나갔다. 1월쯤 작성된 듯한 글에는 코치의 지도방향과 등번호 관련 팬들의 반응 등에 대해 강한 불만을 드러내는 내용이 포함돼 있었고 김서현은 구단과의 면담을 통해 시인했다.

김서현은 2023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1순위로 한화 유니폼을 입은 대형 유망주다. 계약금이 무려 5억이다. 그만큼 구단의 기대가 크다는 의미였다. 하지만 SNS 논란으로 김서현은 3일 훈련 제외 징계를 내렸다.

결국 김서현은 “이번 일은 변명의 여지가 없다. 팬들께서 기대를 많이 해주셨는데 기대에 부응하는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하고 실망만 끼쳐서 죄송하다”며 “정말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하겠다. 야구선수 이전에 기본이 돼있고 성숙한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징계를 끝낸 김서현은 이날 팀 훈련에 복귀했다.

사진=한화 제공

김진엽 기자 wlsduq123@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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