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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가의 영입전도 뜨거웠지만, 메이저리그 관계자들은 센가 이상의 투수가 내년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 나올 수 있다며 잔뜩 시선을 집중하고 있다. 현존 일본프로야구 최고 투수로 평가받는 야마모토 요시노부(25오릭스)가 그 주인공이다. 우리에게도 익숙한 일본 투수로 오는 3월 열릴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도 일본 대표로 출전한다.
‘뉴욕포스트’의 조엘 셔먼은 10일(한국시간) ‘일본프로야구 오릭스가 2023년 이후 야마모토의 포스팅을 허용할 것이라는 메이저리그 관계자들 사이에서의 아주 강한 믿음이 있다’고 보도하면서 야마모토의 세부적인 평가를 다뤘다. 요약하면 센가보다 훨씬 더 좋은 선수이며, 여러 장점을 가졌고, 1억5000만 달러 이상의 가치가 있으며, 메이저리그에서도 에이스급 스터프라는 호평 일색이다.
셔먼은 ‘2021년 이후 야마모토는 단 5.5%의 볼넷 비율을 기록한 반면 탈삼진 비율은 27.7%에 이르렀으며 말도 안 되는 1.54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면서 ‘NPB 통산 800이닝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야마모토의 기록은 비인간적이며, 나이를 고려하면 더 인상적인 평균자책점 1.84를 기록 중이다’고 평가했다.
셔먼은 자신과 인터뷰를 진행한 스카우트들의 평가를 빌려 야마모토가 90마일 중반에서 후반에 이르는 패스트볼, 플러스-플러스급 피치인 스플리터, 월드클래스급 커브, 그리고 운동능력에서 나오는 수비력까지 모두 최정상급 평가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저명 칼럼니스트 키스 로는 야마모토를 두고 ‘메이저리그에서도 구단 에이스를 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었다.
메이저리그 트레이드 루머스(MLTR)은 이런 셔먼의 기사를 전하면서 ‘다만 모든 것은 2023년 그의 건강과 성적에 달렸다. 야마모토는 지금까지는 아주 건강하고 지배적인 투수였지만 모든 투수들의 전망을 바꿀 수 있는 게 바로 부상’이라면서 ‘야마모토에 대한 빅리그 스카우트는 그의 작은 체격이 관심사라고 지적할 것이다. 이 정도 사이즈의 선발투수가 빅리그의 업무량을 체력적으로 버티는 경우, 엘리트 수준에서 경기를 하는 경우가 매우 적다’고 평가했다.
실제 야마모토의 프로필상 키는 178㎝로 일본 선수들 중에서도 작은 축에 속한다. 센가는 187㎝, 다르빗슈 유(샌디에이고)는 196㎝, 다나카 마사히로(라쿠텐)는 188㎝, 마에다 겐타(미네소타)는 185㎝, 그나마 작다는 기쿠치 유세이(토론토)도 183㎝다. 야마모토의 기술적 능력은 언제든지 더 채울 수 있지만, 체격을 인위적으로 더 키우기는 쉽지 않다. 이 부분을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들이 어떻게 평가하느냐도 관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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