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에 3 대 2로 역전승
여자부 GS칼텍스 4위 도약
좋았어! KB손해보험 선수들이 9일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한국전력과의 홈경기에서 공격을 성공한 뒤 함께 기뻐하고 있다. KOVO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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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남자부 KB손해보험이 상승세를 이어가며 봄배구를 향한 희망을 키웠다.
KB손해보험은 9일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V리그 한국전력과의 홈경기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3-2(23-25 25-20 23-25 25-23 15-11)로 역전승을 거뒀다.
3연승을 이어간 6위 KB손해보험은 11승16패 승점32로 3위 우리카드(14승13패 승점 40)와의 승점 격차를 8로 좁히며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을 이어갔다.
비예나는 트리플크라운(후위 공격 19점 블로킹 4득점 서브 3득점)을 달성하는 등 양팀 최다이자 개인 최다인 49점으로 활약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KB손해보험은 1세트에 범실이 12개나 나오며 무너졌다. 전열을 가다듬은 KB손해보험은 2세트에 12득점을 올린 비예나를 앞세워 승부를 원점으로 만들었다.
3세트와 4세트에서도 서로 엎치락뒤치락하는 시소게임 양상이 이어졌다. 3세트에서는 한국전력이 24-21로 앞선 상태에서 KB손해보험의 추격을 뿌리치고 타이스의 오픈 공격으로 끝냈다. 하지만 4세트에서는 한국전력이 11개의 범실을 기록하며 흔들렸고 이 틈을 타 KB손해보험은 승부를 5세트까지 끌고 갔다.
마지막 세트에서 KB손해보험은 7-8로 뒤진 상황에서 비예나, 한성정의 활약으로 4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역전했다. 14-11에서는 황경민의 오픈 공격이 성공하며 경기를 끝냈다.
한국전력은 임성진이 개인 한 경기 최다인 23득점으로 활약했지만, 외국인 주포 타이스가 20득점에 그치며 4연승에서 멈췄다.
여자부에서는 GS칼텍스가 원정경기에서 한국도로공사에 3-1(26-24 27-25 20-25 25-21)로 승리했다. 승점 3을 더한 GS칼텍스는 13승14패, 승점 39로 KGC인삼공사(승점 38)를 제치고 4위로 올라섰다.
김하진 기자 hj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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