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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6 (목)

튀르키예·시리아 강진 1만6000명 넘어…구조 작업 '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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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1만2873명·시리아 3162명 집계

뉴스1

지진 발생 나흘째인 9일(현지시간) 시리아 알레포에서 시민들이 손으로 콘크리트 더미를 파헤치며 잔해에 깔린 생존자를 찾고 있다. 2023.2.9. ⓒ 로이터=뉴스1 ⓒ News1 김성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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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유진 기자 = 튀르키예(터키)·시리아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9일(현지시간) 1만6000명을 넘어선 것으로 파악됐다.

AFP통신에 따르면 이날 양국을 할퀸 대지진으로 인한 사망자수는 터키 1만2873명, 시리아 3162명으로, 총 1만6035명을 넘어섰다.

현지에선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무너진 잔해 속에서 한 명의 생존자라도 더 구하기 위한 필사적인 구조 작업이 펼쳐지고 있다.

지진이 발생 이후 '골든 타임'으로 여겨지는 72시간이 지나면서, 희생자가 속출할 것이라는 우려도 커지고 있는 상황. 하지만 장시간 잔해 속에서 버틴 이들이 이날도 속속 구조되면서 낙담은 이르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국제사회 곳곳에서 파견된 긴급 구조팀과 구호 물품 등도 현지에 속속 도착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 6일 시리아 국경과 인접한 터키 남동부 가지안테프와 중남부 카흐라만마라슈 지역에서 새벽 4시17분(한국시간 오전 10시17분) 규모 7.8의 강진이 발생했다.

이후 현지시간으로 오후 1시24분 카흐라만마라슈 북북동쪽 59㎞ 지점에서 규모 7.5의 여진이 발생해 피해는 눈덩이처럼 불어났다.

이번 지진은 터키에서 1939년 3만3000여명이 사망한 규모 7.8 지진 대참사 이후 가장 큰 규모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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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현지시간) 시리아 민방위대인 '하얀 헬멧'이 시리아 반군 장악 지역인 이들리브에서 지진 희생자를 이송하고 있다. 23.02.07 ⓒ AFP=뉴스1 ⓒ News1 김예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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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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