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27 (금)

바이든 "튀르키예·시리아 대지진 희생자 애도…전폭 지원"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과 통화
시리아엔 인권단체 통해 지원 중
국제사회, 시리아 제재 해제 요구도
뉴시스

[디포레스트=AP/뉴시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8일(현지시간) 위스콘신주 디포레스트에 있는 북미노동자국제연맹(LIUNA) 훈련 센터에서 경제 의제에 대해 말하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초당적 인프라법, 칩스(CHIPS)와 과학법,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등에 따라 만들어지는 수십만 개의 제조업 일자리 등에 관해 홍보했다. 2023.02.09.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시스]신정원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튀르키예 남부와 시리아 북부 국경 지역을 강타한 규모 7.8 강진과 관련해 희생자들을 애도하면서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외신들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위스콘신주(州) 디포리스트 북미노동자국제연맹 교육센터에서 노동자들을 상대로 한 연설 중 튀르키예·시리아 대지진을 언급하며 이 같이 말했다. 지난 6일 지진 발생 후 첫 공개 연설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많은 생명을 잃은 것에 조의를 표하고 깊이 애도한다"고 말했다.

특히 부모들이 잔해 속에서 아기들을 끌어내는 끔찍한 모습과 사망자 수가 계속 증가하고 있는 것을 떠올리며 "이 비극으로 갈기갈기 찢긴 생존자들"의 고통에 공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또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과 통화했으며 구조 및 회복을 포함해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미국이 파견한 첫 구조대는 이날 튀르키예에 도착했다.

시리아에 대해선 인도주의 단체를 통해 수색·구조를 위한 장비와 지원을 계속하고 있다고 했다.

미국은 바샤르 알아사드 시리아 정권을 제재하고 있어 직접 지원을 하지 않고 있다. 이에 정부군 통제 지역은 물론, 특히 반군 통제 지역의 인도주의적 위기가 가중되고 있고, 국제사회에선 신속한 지원을 위해 일시적으로라도 제재를 해제해야 한다는 요구가 나오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를 의식한 듯 "누가 통제하는 지역이든 미국은 시리아 모든 지역에서 선도적인 기부자"라며 "그것은 인간의 생명을 구하는 것에 관한 것이다. 튀르키예와 시리아 국민을 지원하기 위한 우리의 약속은 변함없이 지키고 있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wshin@newsis.com

▶ 네이버에서 뉴시스 구독하기
▶ K-Artprice, 유명 미술작품 가격 공개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