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내용 요약
튀르키예 도착한 日구조대는 수색·구조 시작
[도쿄=교도·AP/뉴시스]마쓰노 히로카즈 일본 관방장관이 지난해 10월 4일 도쿄 총리 관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3.02.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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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일본 정부는 지난 6일 7.8 규모의 강진 피해를 튀르키예와 함께 시리아도 지원할 방침을 밝혔다.
8일 니혼게이자이 신문(닛케이), 아사히 신문 등에 따르면 일본 정부 대변인인 마쓰노 히로카즈(松野博一) 관방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시리아로부터 지원 요청이 있었다면서 "피해 상황과 지원 요구를 고려해 시리아 국민에 대한 인도 지원에 대해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튀르키예에는 이미 일본 정부의 국제긴급원조대·구조팀을 파견했다. 지난 6일 구조대 1진 소방과 경찰, 해상보안청, 일본 국제협력기구(JICA) 등 18명을 보낸 후, 7일 밤 구조대 55명이 튀르키예를 향해 출발했다.
마쓰노 관방장관에 따르면 이들 구조대는 "현지시간 어젯밤(7일), 보다 피해가 심각한 (튀르키예 남동부) 카라만마라슈에서 수색·구조 활동을 개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7일 일본 총리 관저 위기관리센터에 튀르키예 지진 관련 정보연락실을 설치했다며 "현지 피해 상황의 정보 수집, 재류 자국민의 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튀르키예에 재류하고 있는 일본인에 대한 피해는 "현재 생명·신체에 피해가 끼쳤다는 정보는 접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6일 오전 4시17분(현지시간) 튀르키예 남부 가지안테프에서 약 33㎞ 떨어진 내륙에서 규모 7.8의 강진이 발생했다. 이 곳은 튀르키예 남부와 시리아 북부 접경 지역이다.
피해 상황이 수습되기도 전인 같은 날 오후 1시24분 규모 7.5의 지진이 카흐라만마라슈 북북동쪽 59㎞에서 일어났다.
튀르키예는 물론 시리아에서의 피해도 심각한 상황이다. 양국 사망자는 8300명을 넘었다는 보도도 나왔다.
AFP통신은 당국 관리들과 의료진을 인용, 7일(현지시간) 튀르키예에서 5894명, 시리아에서 2470명 등 총 8364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aci2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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