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27 (금)

아이 나오자 '하얀 헬멧' 영웅 손 번쩍…"잔해서 일가족 구출" [영상]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머니투데이 하수민 기자] 7일 (현지시간) 규모 7.8의 강진의 강타로 튀르키예의 카라만마라슈의 무너진 건물에서 구조대원이 어린 생존자를 구한 모습. / 영상= 화이트 헬멧(The White Helmets)

튀르키예(터키)·시리아 대지진으로 붕괴된 건물 안에서 시리아 일가족이 극적으로 구조되는 장면이 공개됐다.

8일(현지시간) 화이트 헬멧(The White Helmets·시리아 민방위대)에 따르면 전날(7일) 시리아 북서부 이들리브 인근 마을 붕괴된 건물 잔해 속에서 한 가족이 구조됐다.

두 명의 아이들과 성인 한 명이 구조됐으며 구조 직후 병원으로 이송됐다. 영상에는 이들이 구조되는 순간 손을 들며 환호성을 터뜨리는 시민들의 모습이 담겼다.

튀르키예 재난 당국은 사망자가 전날 5894명, 부상자가 3만1000명을 넘었다고 발표했다. 시리아에선 정부와 반군 통제 지역을 합쳐 1932명의 사망자와 4000명 넘는 부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앞서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원격 센서를 통해 수집한 지진 정보를 바탕으로 지진에 따른 사망자가 1만명에 달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았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최악의 경우 사망자가 2만명을 넘을 것으로 봤다. 유니세프(UNICEF)는 사망자 중엔 어린이도 수천명 포함될 것으로 예상했다.

머니투데이

7일 (현지시간) 규모 7.8의 강진의 강타로 튀르키예의 카라만마라슈의 무너진 건물에서 구조대원이 어린 생존자를 구한 모습. / 사진= 화이트 헬멧(The White Helmets)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하수민 기자 breathe_in@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