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너진 튀르키예 건물. EPA 연합뉴스 |
8일 AFP통신에 따르면 지난 6일(현지시간) 튀르키예와 시리아 국경 인근 라조마을에 있는 감옥에서 폭동이 일어났다. 이 감옥은 친(親)튀르키예계 정파가 관리해왔고, 여기에 수감된 죄수 약 2000명 중 1300명가량이 IS 조직원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는 쿠르드족 무장대원들이다.
라조 교도소 관계자는 “지진이 엄습한 뒤 죄수들이 폭동을 일으켜 교도소 일부를 장악했다”며 “IS 조직원들로 보이는 죄수 약 20명이 달아났다”고 했다.
라조 교도소는 규모 7.8의 강진과 이후 10여차례의 여진으로 인해 벽에 금이 가고 문이 뒤틀리는 등 피해를 보았다고 한다. 영국에 본사를 둔 시리아인권감시센터는 “교도소에서 폭동이 일어난 것은 맞지만 죄수들이 탈출했는지는 확인할 수 없었다”고 했다.
이정한 기자 ha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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