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정. 사진ㅣ강영국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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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유정이 ‘셰익스피어 인 러브’로 연극 무대에 데뷔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7일 오후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연극 ‘셰익스피어 인 러브’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송한샘 프로듀서를 비롯해 배우 정문성, 이상이, 김성철, 정소민, 채수빈, 김유정, 송영규, 임철형이 참석했다.
김유정은 “연극 무대가 처음이어서 모든게 새롭고 즐겁다. 무대 올린지 3주 가량 됐는데 배우들과 함께 즐겁게 공연하고 있다. 많이 찾아와주셨으면 좋겠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연극이라는 것을 굉장히 하고 싶었다. 저한테는 꿈같았다. 큰 무대에서 관객들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 것에 개인적으로 감사한 마음이 크다”며 “비올라로서의 모습을 고민하면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노력했다. 관객들이 너무 좋아해주셔서 그만큼 뿌듯하다. 함께하는 모든 배우가 너무 좋아서 힐링 중이다”라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연극 ‘셰익스피어 인 러브’는 셰익스피어의 희곡 ‘로미오와 줄리엣’이 셰익스피어의 실제 사랑 이야기에서 비롯된게 아닐까 하는 상상에서 시작한 작품이다. 슬럼프에 빠져있던 셰익스피어가 연극배우를 꿈꾸는 여성 비올라와 애절한 사랑에 빠지고, 이를 바탕으로 세기의 걸작인 ‘로미오와 줄리엣’을 써내려 간다는 내용의 동명의 영화(1998)를 원작으로 한다.
셰익스피어 역에 정문성, 이상이, 김성철, 비올라 역에 정소민, 채수빈, 김유정 등이 출연한다. 오는 3월 26일까지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공연한다.
[신영은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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