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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킨슬러, 단장 특별보좌역으로 텍사스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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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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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안 킨슬러(41)가 친정팀인 미국 메이저리그(MLB) 텍사스 레인저스로 복귀했다.

텍사스는 7일(한국시간) “구단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킨슬러를 크리스 영 단장의 특별보좌역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킨슬러는 기자회견을 통해 “텍사스에 다시 돌아와 기분 좋다. 나는 텍사스에서 성장했으며 텍사스에는 내 경력에 영향을 준 사람들이 많다”며 “선수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게 돼 정말 흥분된다. 팀이 원하는 게 무엇이든 텍사스로 복귀한 것 자체가 설렌다”고 말했다.

2006년 텍사스 유니폼을 입고 빅리그에 데뷔한 킨슬러는 2013년까지 꾸준히 주전 2루수로 활약했다. 이후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LA 에인절스, 보스턴 레드삭스를 거쳤다. 2019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한 시즌을 소화한 뒤 현역에서 은퇴했다. 지난해 텍사스 구단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

통산 14시즌 동안 1888경기서 타율 0.269, 1999안타, 257홈런, 909타점, 1243득점을 쌓았다. 2008년, 2010년, 2012년, 2014년엔 올스타에 선정됐다. 2016년과 2018년에는 골드글러브를 거머쥐었다. 2017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회에서는 국가대표로 출전해 미국의 우승에 기여했다. 보스턴에 몸담은 2018년에는 월드시리즈 우승도 맛봤다.

킨슬러는 은퇴 후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샌디에이고에서 야구 운영 및 선수 개발 담당 특별보좌역으로 근무했다. 올해부터 친정팀 텍사스를 돕는다. 마이너리그 선수들의 육성을 담당할 전망이다.

또 다른 중책도 있다. 다음 달 열리는 2023 WBC 대회에 이스라엘 대표팀 감독으로 출격한다. 이스라엘은 푸에르토리코, 베네수엘라, 도미니카공화국, 니카라과와 함께 D조에 배정됐다. 미국 플로리다 마이애미에서 예선을 치른다.

사진=텍사스 레인저스 공식 SNS

최원영 기자 yeong@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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