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색작업 진행되며 사망자 급증…건물 붕괴로 피해 커
시리아, 내전으로 난민 몰려있던 지역에 지진 강타
(사진= 로이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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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통신에 따르면 이날 새벽 튀르키예 남부과 시리아 북부에서 발생한 진도 7.8 규모의 강력한 지진으로 최소 568명이 사망했다. 부상자 수도 수백명에 이르며 도시와 마을의 잔해를 수색하는 작업이 진행됨에 따라 피해 규모도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지진으로 많은 건물이 붕괴됐다.
튀르키예 재난 당국은 7개 주(州)에서 최소 284명이 사망했으며 440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시리아 국영 매체에 따르면 시리아 정부 관할 지역의 사망자는 237명으로 늘었고, 반군이 장악하고 있는 지역에서는 최소 47명이 사망했다.
미국 지질조사국은 현지시간으로 이날 새벽 4시 17분쯤 튀르키예 남부 도시 가지안테프에서 약 20마일(33㎞) 떨어진 내륙에서 규모 7.8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튀르키예를 강타한 지진이 7.9 규모라고 보도했으며, 튀르키예 당국은 7.4 규모라고 추산했다.
이번 지진으로 튀르키예 남쪽과 국경을 맞대고 있는 시리아도 큰 피해를 입었다. 시리아는 현재 내전을 겪고 있는데 400만명의 이재민이 몰려 있는 곳에 지진이 강타했다고 AP는 전했다. 시리아 내 반군이 점령하고 있는 지역에서는 마을 전체가 붕괴된 곳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튀르키예 당국은 최소 20차례의 여진이 발생했으며 가장 강한 지진은 6.6 규모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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