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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1심서 무죄' YG 양현석, 3월 항소심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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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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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소속 가수의 마약 수사를 무마하기 위해 공익제보자를 협박한 혐의로 기소된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의 항소심 재판이 내달 시작될 예정이다.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5부는 보복협박 등의 혐의로 기소된 양현석의 항소심 1차 공판기일이 오는 3월 28일로 지정됐다.

양현석은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 전 소속 그룹인 아이콘의 전 멤버 비아이(본명 김한빈)의 마약 투약 혐의 수사를 무마하려고 공익제보자 한씨를 협박 및 회유한 혐의를 받아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은 1심 결심공판에서 징역 3년을 구형했지만, 재판부는 한씨의 진술에 대한 신빙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무죄를 선고했다. 양현석은 무죄 판결 후 "재판부 판결에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이제 본연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심경을 전했다.

1심 판결에 불복한 검찰은 사실관계 인정과 법리 해석이 잘못됐다고 주장, 항소장을 제출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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