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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김신욱, 홍콩 프로축구 키치 입단…2026년까지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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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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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신 골잡이 김신욱 선수가 홍콩 프로축구 명문 키치SC행을 확정했습니다.

키치는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김신욱과 개인 조건 합의를 마쳤다. 김신욱은 메디컬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2026년까지 장기계약을 했다. 등번호는 33번"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최근 김신욱이 소속팀인 싱가포르 라이언시티와 계약을 해지하면서 K리그 복귀설이 돌기도 했지만, 홍콩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2009년 울산 현대에서 프로 무대를 밟은 김신욱은 197㎝의 신장을 활용한 고공 플레이로 주목을 받았습니다.

2012년 울산의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함께했고, 2013년 19골을 몰아치며 K리그 클래식 MVP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2016년에는 전북 현대로 이적해 해당 시즌 팀의 ACL 우승, 2017·2018년 정규리그 우승에 힘을 보탰습니다.

이후 2019년 여름 최강희 전 전북 감독을 따라 중국 상하이 선화로 향했지마, 팀 사정에 따라 2021년 8월 결별한 뒤 같은 해 11월부터 김도훈 전 감독이 지휘하던 라이언시티에서 뛰었습니다.

김신욱은 한국 축구 대표팀에서도 A매치 56경기를 소화하며 16골을 기록했습니다.

알렉스 추 키치 감독은 "김신욱은 키가 크고 힘이 센 선수이면서, 다른 공격수들과 원활하게 협력하며 다양한 스타일로 플레이할 수 있는 선수"라며 "많은 방법으로 득점을 할 수 있지만, 무엇보다 ACL에서 방대한 경험을 했다는 점에서 우리에게 적합하다"며 합류를 환영했습니다.

김신욱은 K리그 득점왕 출신인 데얀과 키치에서 함께 뛰게 됐습니다.

(사진=키치 홈페이지 캡처, 연합뉴스)
주영민 기자(nag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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