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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데뷔 에잇턴 "2023년 목표는 신인상" Z세대 취향 저격 나섰다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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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에잇턴 쇼케이스 / 사진=MNH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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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그룹 에잇턴이 당찬 포부와 함께 가요계 첫 발을 내디다.

30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8TURN(에잇턴) 미니 2집 '8TURNRISE'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에잇턴은 MNH엔터테인먼트가 선보이는 첫 보이그룹으로 멤버 재윤, 명호, 민호, 윤성, 해민, 경민, 윤규, 승헌 8인으로 구성됐다. 멤버 중 Mnet '아이랜드'(I-LAND)에 출연했던 경민과 '소년24' 출신 재윤 등 국내외 두터운 팬덤을 일찍이 확보한 멤버들이 포함돼 기대를 더한다. 데뷔 전부터 '가수 청하의 남동생 그룹'이란 이름으로 이목을 집중시키기도.

세상에 첫선을 보이는 에잇턴의 첫 번째 미니 앨범 '8TURNRISE'(에잇턴 라이즈)는 익숙함에 물든 세상에 본질적 의문을 갖고 '나만의 길을 가겠어'라는 의지와 '나를 나타내는 것은 나 자신' 이란 메시지를 담고 있다. 다채로운 수록곡까지 에잇턴의 색깔을 담은 총5곡의 음악이 담겼다.

▲'뻔함은 가라'

앨범 전반에 뻔하고 지루한 이야기가 아닌 에잇턴 특유의 당당하고 에너지틱한 음악들이 가득하다. 에잇턴은 비주얼, 음악성, 퍼포먼스로 Z세대의 취향과 트렌드를 이끌겠다는 당찬 포부를 전했다.

특히 타이틀곡 'TIC TAC'(틱 택)은 에잇턴만의 열정과 패기를 오롯이 느낄 수 있는 힙합 댄스곡. 불확실한 미래 때문에 현실을 희생하지 않고 지금 이 순간을 즐기고 싶은 MZ세대의 마음을 대변하는 가사가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틱 택' 중 "우린 겁이 없어"라는 가사처럼 겁 없이 혼돈의 가요계에 출사표를 던진 에잇턴. 의상 역시 청바지를 반대로 입은 듯한 스타일링으로 눈길을 끌었다.

청바지 거꾸로 입는 것에 대해 해민은 "거꾸로 입는다는 말을 듣고 '이게 뭐지?' 했는데 옛날 힙합 그룹에 영감을 받았다는 설명에 저희도 즐기게 됐다"라고 말했다.

윤규는 "힙합 그룹에서 바지를 뒤집어 입는 건 틀에 박힌 규칙을 '우리만의 길을 가겠다는' 의미라고 들었다. 이 모토가 저희와 일치해서 저희도 '멋있다' '우리만의 모토를 보여드리면 좋겠다'란 생각이 들었다"라고 부연했다.

▲모두를 홀릴 포인트 안무와 차별성

포인트 안무에 대해 명호는 "모든 안무가 다 포인트이지만 1절 코러스 중에 손을 돌리는 손동작이 있는데, 이것은 팬들의 마음을 홀리겠다는 포부를 담고 있다. 또 3절 코러스에 (어깨를 함께 돌리며) 휘파람을 부는 안무 동작이 있다"라고 설명하며 동작을 선보였다.

수많은 아이돌 가운데 에잇턴만의 차별화된 강점은 무엇일까. 이에 대해 "8인 모두 매력, 보이스 등이 있는데 여덟 명의 매력이 하나로 뭉쳤을 때 시너지가 저희 팀의 강점"이라고 말했다.

4년간 트레이닝도 독특했다. 재윤은 "다양한 트레이닝을 받았는데 댄스, 보컬, 랩, 언어 등 기본적 소양교육을 받았다. 또 메타버스에 대해서도 배웠다. 아무래도 핫한 이슈이기도 하고 많은 분야에서 말이 오가는 메타버스 교육이 인상 깊었다. 강의를 듣고 이해하는 부분이 색달랐다"라고 말했다. 이어 "나중에 우리도 기회가 된다면 메타버스 세상에 들어가 우리만의 세상을 펼칠 수 있었으면 했다"라고 덧붙이며 최신 시장에 발맞춘 행보를 예고했다.

▲"2023년 목표는 신인상" 당찬 포부

2023년 1월 끝자락. 새롭게 가요계에 등장한 에잇턴. 재윤은 "저희끼리고 상의를 많이 했는데 매력이 다양하고, 하고자 하는 의지가 커서 여태까지 보여지지 않았 새로운 것을 추구하려고 한다. 성격을 퍼포먼스와 노래에 녹여내면 좋은 시너지가 나올 것이라 생각해 노력 중이다"라고 말했다.

에잇턴은 욕심나는 수식어에 대해 "'이건 에잇턴이 최강이지'라는 말을 들을 수 있도록 팬들과 대중에 인정받을 수 있는 그룹이 되고 싶다"라고 말했다. 또 윤성은 "팔색조 만능돌이란 수식어를 드고 싶다. 춤이면 춤, 노래면 노래, 방송이면 방송 다양한 분야에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전했다.

올해 목표는 '신인상'이라며 당찬 포부를 밝힌 경민은 "또 앞으로의 목표는 저도 어릴 때 멋진 아티스트를 보면서 자라왔기 때문에 다른 분들도 저희를 보고 이런 아티스트를 꿈꿨으면 좋겠다.

에잇턴의 첫 번째 미니앨범 '8TURNRISE'는 오늘(30일) 오후 6시 전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피지컬 음반은 지난 17일 예약 판매를 시작해 오는 2월 6일 오프라인에서 정식 판매된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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