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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바르셀로나가 페드리 결승골에 힘입어 지로나 원정에서 승전고를 울렸다.
바르셀로나는 29일 오전 0시 15분(한국시간) 스페인 지로나에 위치한 에스타디 몬틸리비에서 열린 2022-23시즌 스페인 라리가 19라운드에서 지로나에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1위 바르셀로나(승점 47)은 2위 레알 마드리드(승점 41)와 격차를 승점 6점으로 벌렸다.
홈팀 지로나는 4-4-2 포메이션으로 시작했다. 카스테야노스, 에레라, 리켈메, 가르시아, 로메우, 코투, 구티에레스, 후안페, 에스피노사, 마르티네스, 가사니가가 선발로 나섰다.
원정팀 바르셀로나는 4-3-3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뎀벨레, 파티, 하피냐, 더 용, 부스케츠, 가비, 알론소, 가르시아, 아라우호, 쿤데, 슈테켄이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바르셀로나가 경기를 주도했다. 전반 14분 파티가 순간 압박하여 빌드업을 차단했고, 뎀벨레가 과감하게 슈팅했지만 가사니가가 막아냈다. 분위기가 고조되던 중 악재가 발생했다. 전반 21분 뎀벨레가 스프린트를 멈추고 허벅지를 부여잡았다. 결국 뎀벨레는 전반 26분 교체 아웃됐고 페드리가 급히 투입됐다.
일방적인 흐름이 이어졌다. 전반 28분 지로나가 다시 한번 후방에서 실수를 범했다. 파티가 강력한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크로스바 위로 높게 떴다. 전반 40분 이번엔 하피냐와 데 용을 거친 다음 페드리가 슈팅했지만 골키퍼 정면에 가로막혔다. 전반전은 양 팀 득점 없이 0-0으로 끝났다.
바르셀로나는 후반전 돌입과 함께 알론소를 빼고 알바를 넣으며 변화를 가했다. 후반 16분 이번에도 바르셀로나가 지로나를 압박하여 볼을 빼앗았다. 페드리를 시작으로 가비와 파티를 거쳐 반대편 측면 알바에게 전달됐다. 문전으로 연결된 크로스를 페드리가 밀어 넣어 선제골을 터뜨렸다.
지로나는 후반 19분 카스테야노스 슈팅 이후 마르티네스가 골망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로 취소됐다. 후반 29분 리켈메가 높은 위치로 전진한 다음 문전으로 땅볼 크로스를 전달했지만 쿤데가 몸을 날려 막아냈다. 지로나는 코투와 스투아니를 투입했지만 끝내 결실을 맺지 못했다.
조금씩 분위기를 내주기 시작한 바르셀로나는 후반 35분 파티를 불러들이고 발데를 넣으며 굳히기에 들어갔다. 지로나도 리켈메 대신 로카를 넣으며 승부수를 던졌다. 결국 경기는 바르셀로나의 1-0 승리로 막을 내렸다.
[경기 결과]
지로나(0) : -
바르셀로나(1) : 페드리(후반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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