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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6명 두 자릿수 득점' DB, KCC 꺾고 4연승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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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DB 이선 알바노(초록색 유니폼) / 사진=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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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원주DB가 선수들의 고른 득점력을 앞세워 상승세를 이어갔다.

DB는 28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전주 KCC와의 홈 경기에서 89-73으로 이겼다.

이로써 4연승을 달린 DB는 16승 20패를 기록, 7위로 올라서며 4연패 수렁에 빠진 6위 KCC(16승 19패)를 반 경기차로 추격했다.

DB 이선 알바노는 15득점을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드완 에르난데스와 김현호, 김종규(이상 12득점), 강상재(11득점), 레나드 프리먼(10득점)도 모두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뒤를 든든히 받쳤다.

KCC에서는 허웅(32득점)과 라건아(10득점 17리바운드)가 존재감을 드러냈지만, 4연패에서 벗어나기엔 힘이 모자랐다.

선수들의 고른 득점력에 힘입어 전반을 46-41로 마친 DB는 3쿼터 들어 멀찌감치 달아났다. 김종규가 골밑을 단단히 장악했고, 알바노도 내·외곽을 가리지 않는 맹활약을 펼쳤다. KCC는 전준범과 론데 홀리스 제퍼슨이 득점을 올려놨지만, 분위기를 바꾸기엔 힘이 모자랐다. 정호영과 박찬희마저 득점 행진에 가담한 DB는 75-57로 3쿼터를 끝냈다.

4쿼터에도 반전은 없었다. DB는 에르난데스의 연속 덩크와 프리먼의 3점포로 확실한 승기를 잡았다. KCC는 허웅, 라건아의 득점으로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지만, 이미 격차는 너무나 크게 벌어져 있었다. 이후 가비지 타임이 이어졌고 결국 경기는 DB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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