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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이강인 안 판다" 짜증날 만…맨시티? 맨유? PL 톱 구단 러브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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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이강인(21, 마요르카)이 '언팔'로 불편한 감정을 드러냈다. 마요르카는 바이아웃이 아니면, 후반기에 핵심 선수를 내주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속속 밝혀진 팀들을 보면, 이강인 입장에서 분노할 만 했다.

스페인 마요르카 지역을 기반으로 '마르카', '풋볼 마요르카' 등에서 활동하는 후안미 산체스 기자는 "이강인은 1월 겨울 이적 시장 영입 제안을 알고 있다. 이강인에게 관심있는 프리미어리그 팀은 브라이튼이 아니라 프리미어리그 톱(TOP) 팀"이라고 알렸다.

프리미어리그 톱 구단은 '프리미어리그 빅6'를 말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리버풀, 맨체스터 시티 등 굵직한 팀이 이강인에게 관심이 있다는 이야기다. 실제 영국 현지에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이강인 재능을 추천하기도 했다.

이강인은 2021년 유소년부터 꿈을 키웠던 발렌시아를 떠났다. 발렌시아는 이강인 잠재력을 알아봤고 향후에 핵심 선수로 성장하길 원했지만, 이강인에게 충분한 출전 시간을 보장하지 못했다. 구보 다케후사 등 같은 나이 선수들이 기회를 찾아, 라리가 1군에서 뛰고 있었기에 마요르카 이적을 결정했다.

마요르카 데뷔 시즌에는 쉽지 않았다. 발렌시아부터 지적됐던 부족한 수비적인 능력이 발목을 잡았다. 공격력은 좋았지만 중하위권 팀에 수비 능력도 필요했다. 2022-23시즌에 단점을 점점 보완하면서 마요르카 핵심이 됐고,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까지 승선했다.

월드컵에서 번뜩이는 왼발 능력을 십분 발휘했기에, 겨울 이적 시장에 러브콜이 있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와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등에서 관심을 보였다. 하지만 마요르카는 중요한 후반기에 팀 핵심 선수를 보낼 수 없었다.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이 이강인 잔류를 설득했다고 말했지만, 무언가 틀어진 분위기다. 이강인 개인사회관계망(SNS)에 마요르카를 '언팔'하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스페인 마르카도 "이강인이 1월 영입 제안을 모두 거절한 마요르카 태도를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며 '언팔' 이유를 설명했다.

이강인이 겨울에 떠날 수 있는 유일한 조건은 바이아웃이다. 바이아웃 금액을 놓고도 설왕설래가 있지만, 아기레 감독이 최근 인터뷰에서 "이강인은 우리와 함께한다. 설득할 필요가 없다. 계약에 따라 다른 시나리오는 고려하지 않는다. 바이아웃을 낼 팀이 없다고 확신한다. 3000만 유로(약 410억 원)는 큰 돈"이라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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