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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대 때리기 하자"…'이적 논란' 이강인, 카디스전 훈련서 미소+쾌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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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현석 인턴기자) 이적 관련 견해차로 인해 소속팀 마요르카와 갈등설이 불거진 이강인이 팀 훈련엔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동료들과 화기애애한 모습을 드러냈다.

RCD 마요르카는 27일(한국시간)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카디스 원정 전에 이진 훈련에서의 선수들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경고 누적으로 결장했던 직전 셀타 비고전과는 달리, 카디스 원정에 출전이 가능한 이강인은 훈련 영상에 등장하며 출전 가능성을 예고했다.

2022/23시즌 마요르카 핵심 선수로 자리 잡은 이강인은 현재 1월 겨울이적시장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선수 중 한 명이다.

그는 마요르카 활약과 더불어 월드컵에서도 왼발 크로스 등 자신의 장기를 선보이며, 프리미어리그 브라이턴을 비롯한 여러 유럽 구단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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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가운데 핵심 선수 이강인을 겨울에 잃고 싶지 않은 마요르카, 더 좋은 무대에서의 경험을 원하는 이강인 등 양측의 갈등이 불거지는 것 같다는 보도가 스페인 현지에서 속속 나오고 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 후안미 산체스 기자는 지난 25일 "이강인은 자신에게 온 영입 제의 2건을 마요르카가 거절하자 분노했다. 그는 곧바로 인스타그램에서 마요르카 팔로우를 해제했다"라며 마요르카와 이강인의 미묘함 견해차를 전했다.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과 동료들의 이강인 이적 만류 인터뷰도 흘러나온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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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카디스전 앞둔 훈련에서는 이강인이 예전과 다르지 않은 표정으로 훈련에 밝게 참여했다.

마요르카가 공개한 훈련 영상 속 이강인은 동료들과 훈련에 매진하며 다음 카디스 원정을 준비하는 모습이었다.

이강인은 집중해서 훈련하는 모습과 더불어 동료들과 환한 미소로 대화했다.

골대 맞추기 내기를 하며 즐겁게 지내는 등 선수단 안에서 큰 문제가 없음을 어느 정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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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레 감독은 최근 '라디오 마르카'와 인터뷰에서 "이강인을 잘 설득했다"며 이강인에게 앞으로도 변함 없이 뛸 것이라는 약속까지 받아냈다고 주장했다.

마요르카가 바이아웃이 아닌 금액에는 이번 겨울 이강인을 팔지 않겠다고 선언한 가운데, 28일 오후 10시에 열리는 카디스전에서 이강인이 선발 출전하면 이적과 관련된 논란도 어느 정도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사진=EPA/연합뉴스, 마요르카 공식 SNS

이현석 기자 digh122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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