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5집으로 8개월 만에 컴백…"청량·몽환·섹시한 매력 지닌 곡"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 |
(서울=연합뉴스) 안정훈 기자 = "새로운 콘셉트와 음악에 도전했어요. 믿고 보는 투모로우바이투게더라는 말을 들을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했죠"(연준)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는 26일 서울 강남구에서 열린 미니 5집 '이름의 장 : 템프테이션'(TEMPTATION) 발매를 앞두고 열린 쇼케이스에서 "그 어느 때보다 열심히 준비 했으니 많은 사랑을 부탁드린다"며 컴백 소감을 밝혔다.
지난해 5월 발매한 전작 '미니소드 2 : 서스데이즈 차일드'(minisode 2: Thursday's Child)에서 첫 이별을 경험한 소년들로 분했던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신보에서는 '피터 팬'처럼 소년으로 남고자 하는 유혹에 맞선 청춘들의 이야기를 풀어냈다.
신보에는 타이틀곡 '슈가 러시 라이드'(Sugar Rush Ride)를 포함해 '데빌 바이 더 윈도'(Devil by the Window), '해피 풀스'(Happy Fools), '돌멩이가 되고 싶어', '네버랜드를 떠나며' 등 5곡이 수록됐다.
'슈가 러시 라이드'는 얼터너티브 팝 댄스 장르의 곡으로, 갑작스럽게 주어진 자유와 유희라는 악마의 유혹을 달콤함으로 인해 기분이 들뜬 상태인 '슈가 러시'에 빗대어 표현했다.
멤버 휴닝카이는 "이번 타이틀곡은 낯설고 이질적인 조합을 많이 담았다"며 "춘향가의 한 대목을 차용하기도 했고, 전통 무용의 스텝을 따라 하기도 했다"고 소개했다.
태현은 "청량하면서도 몽환적이고, 섹시한 매력을 가진 곡"이라고 설명했다.
공연 중인 투모로우바이투게더 |
'해피 풀스'는 연준이 작곡에 참여하고 멤버 전원이 작사에 참여해 본인들의 경험담을 풀어놨다.
휴닝카이는 "방시혁 피디님이 저희의 이야기를 담았으면 좋겠다고 말씀해주셔서 각자의 이야기를 넣게 됐다"고 말했다.
범규는 "모두가 살아가면서 삐뚤어지는 시기가 찾아온다"며 "저는 그 시기를 암흑기라고 부르는데, 그 암흑기를 떠올리며 가사를 썼다"고 떠올렸다.
'이름의 장 : 템프테이션'은 정식 출시 전 선주문량만 216만장을 기록하며 전작의 누적 판매량 180만여장을 넘어서며 자체 최고 기록을 썼다.
휴닝카이는 "정말 큰 사랑을 받고 있다는 것을 확실하게 실감했다"며 "이런 값진 결과를 주신 모아(팬덤명) 분들께 정말 감사하다"고 전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지난해 데뷔 후 첫 월드투어를 떠나고, 미국 3대 음악상 중 하나인 '아메리칸뮤직어워즈'(AMA)에 참여하는 등 바쁜 한해를 보냈다.
또한 '미니소드 2 : 서스데이즈 차일드'는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 4위에 진입하는 등 큰 사랑을 받았다.
휴닝카이는 "작년은 가장 아티스트다운 한 해를 보낸 것 같다"며 "꿈은 크게 가지면 좋으니 이번 앨범은 '빌보드 200'에서 1위를 차지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태현은 "팬분들이 진심으로 저희 앨범을 즐겨주시면 그것만큼 좋은 게 없을 것 같다"며 올 한해 목표를 밝혔다.
hu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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