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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기시다 "일본은행 차기 총재, 경제 동향 보며 판단"

뉴시스 김예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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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기시다 "일본은행 차기 총재, 경제 동향 보며 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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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현 총재 임기 만료 때 "가장 적합한 사람 임명"
[워싱턴DC=AP/뉴시스]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지난 13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의 미 항공우주국(NASA·나사) 본부에서 열린 미일 우주협력 협정 서명 행사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3.01.25.

[워싱턴DC=AP/뉴시스]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지난 13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의 미 항공우주국(NASA·나사) 본부에서 열린 미일 우주협력 협정 서명 행사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3.01.25.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는 25일 중앙은행 일본은행의 차기 총재 인사와 관련 "경제 동향을 보면서 정확하게 판단하겠다"고 밝혔다.

니혼게이자이 신문(닛케이)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이날 중의원 본회의에 참석해 제1야당 입헌민주당 이즈미 겐타(泉健太) 대표의 질문에 이 같이 답했다.

기시다 총리는 일본은행의 구로다 하루히코(?田東彦) 현 총재의 임기는 오는 4월 8일까지라고 설명하며 "그 시점에서 일본은행 총재에 가장 적합하다고 판단하는 사람을 임명하는 게 기본이다"고 밝혔다.

또한 "일본은행은 계속 정부와 협력해 경제 물가, 금융 정책을 운영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기시다 총리는 "장·단기 금리 조작과 마이너스 금리, 상장지수펀드(ETF) 매입 등 구체적인 방법은 일본은행에게 맡겨야 한다"고 말했다.

구조적인 임금 인상과 경제 성장, 물가 안정 목표 등에서 "(일본은행은) 정부와 인식이 일치한다"고 밝혔다.


이즈미 대표는 기시다 총리에게 "아베노믹스는 실패했다. 구로다 노선을 재검토할 사람을 차기 총재로 택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구로다 총재의 임기는 오는 4월8일, 아마미야 마사요시(雨宮正佳) 부총재와 와카타베 마사즈미(若田部昌澄) 부총재의 임기는 3월19일 만료된다.

기시다 총리는 차기 일본은행 총재 인사를 내달 국회에 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총재 임기는 5년이다.


구로다 총재는 2013년 3월 취임 직후부터 대규모 금융 완화를 추진해왔다. 약 10년 간 양적·질적 이차원 완화로 아베 신조(安倍晋三) 내각의 경제 정책 아베노믹스를 이끈 핵심 인물이다.

하지만 최근 대규모 금융 완화의 부작용이 수면 위로 드러나고 있다. 인플레이션 대응을 위해 미국 등이 금리 인상 등 긴축으로 정책을 전환한 반면, 일본은 금융 완화를 고집해왔다. 그러면서 급격한 엔화 약세 등 부작용이 지적됐다.

이에 일본은행은 지난달 대규모 금융 완화 정책을 일부 수정했다. 아베노믹스와 거리를 두기 시작했다. 일본은행은 결코 금융 완화 출구 전략이 아니라고 했으나, 사실상 금리 인상이라고 현지 언론들은 지적했다.


이에 따라 구로다 총재의 후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구로다 총재의 후임으로 야마구치 히로히데(山口?秀) 전 일본은행 부총재, 현 아마미야 부총재, 나카소 히로시(中?宏) 전 일본은행 부총재 등이 거론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aci2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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