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을 비롯한 흥국생명 선수들이 21일 한국도로공사전에서 득점한 뒤 기뻐하고 있다. /KOV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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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배구 흥국생명이 설 연휴 첫날 펼쳐진 한국도로공사와의 김천 원정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대0(25-23 26-24 25-19)으로 완승을 거뒀다.
7팀 중 2위에 올라있는 흥국생명은 승점 54(18승5패)를 기록, 전날 GS칼텍스에게 패한 선두 현대건설(승점 57·20승3패)과의 승점 차를 3으로 줄였다.
흥국생명은 ‘쌍포’ 옐레나와 김연경이 20득점, 14득점으로 골고루 터졌고, 두 선수의 공격이 잘 통하지 않을 땐 김미연이 상대 수비를 뚫었다. 김미연은 이날 17득점을 올렸다.
한국도로공사에선 캣벨이 21득점, 박정아가 13득점을 올렸지만 흥국생명의 벽을 넘지 못했다. 2세트 막판 세트 포인트에 몰린 상황에서 높은 집중력으로 듀스를 만들어내고도 옐레나에게 연속 득점을 허용해 세트를 내준 것이 아쉬웠다.
도로공사는 2연패에 빠지며 승점 32(11승11패)를 유지했다. 경기 전까지 3위였던 도로공사는 전날 선두 현대건설을 잡은 GS칼텍스에게 3위 자리를 내주고 4위로 내려앉았다.
[김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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