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OSEN=고성환 기자] "세사르 소토 그라도 주심이 이강인에게 옐로카드를 꺼내 들었다. 바보 같은 판정."
이강인(22, 마요르카)이 황당한 경고 한 장 때문에 다음 경기에 뛸 수 없게 됐다.
마요르카는 15일(한국시간) 스페인 팜플로나 에스타디오 엘 사다르에서 열린 2022-2023시즌 라리가 17라운드 오사수나 원정 경기에서 0-1로 패했다. 마요르카는 승점 22로 위태로운 10위 자리를 유지했다.
에이스 이강인은 선발 출전해 약 84분간 경기장을 누볐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그는 33회의 터치를 가져가면서 패스 성공률 50%(8/16), 크로스 성공 1회(1/3), 드리블 성공 1회, 지상 경합 승률 45%(5/11) 등을 기록했다.
이강인은 전반 39분 경고를 받기도 했다. 프리킥 상황에서 키커로 나선 그는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의 부름을 받아 잠깐 이야기를 나눴다. 특별할 것 없는 장면이었지만, 그라도 주심은 이강인이 시간을 끌었다는 이유로 갑자기 옐로카드를 꺼냈다.
이강인으로서는 억울한 경고다. 0-0으로 맞서고 있는 전반에 고의로 시간을 지연할 이유가 전혀 없기 때문이다. 이로써 올 시즌 5번째 경고를 받은 이강인은 경고 누적 징계로 다음 경기 셀타비고전에 나설 수 없게 됐다.
스페인 '마르카' 소속 후안미 산체스 기자도 황당함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소토 그라도 주심이 이강인에게 카드를 꺼내 들었다. 바보 같은 판정이다. 그는 셀타와 다음 경기를 놓치게 됐다"라고 지적했다.
아기레 감독도 우회적으로 불만을 드러냈다. 그는 "전반 30분대에 시간 지연으로 경고라니 놀랍다. 그런 일은 보통 80분대에 어리석은 짓을 할 때나 일어나는 일이다. 하지만 전반전에 시간 끌기라니..."라며 "나는 심판들을 존중하고 간섭하지 않는다. 상호 존중"이라고 말을 아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finekosh@osen.co.kr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