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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2 (금)

이슈 [연재] 인터풋볼 'EPL POINT'

[EPL POINT] '18G 11실점-6G 무실점'...뉴캐슬 수비 압도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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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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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뉴캐슬 유나이티드 수비는 철벽 그 자체다.

뉴캐슬 유나이티드는 4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9라운드에서 아스널과 0-0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무승부로 뉴캐슬은 3위를 지켰다.

흐름은 아스널이 주도했지만 위협적인 공격을 만드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라인을 내리고 촘촘히 배치된 뉴캐슬 수비가 워낙 견고한 게 컸다. 파비안 셰어가 진두지휘하는 뉴캐슬 중앙 수비는 탄탄했고 측면에서도 댄 번과 키어런 트리피어가 잘 통제를 했다. 아스널은 많은 패스를 통해 뉴캐슬을 끌어내기 위해 노력했다.

슈팅을 기록해도 닉 포프가 막았다. 포프는 안정적인 선방을 꾸준히 보이면서 아스널의 유효슈팅 4개를 막아냈다. 종료 직전까지 아스널은 맹공을 펼쳤는데 뉴캐슬은 무실점을 유지했다. 경기는 0-0으로 끝이 났다. 계속 주도를 했던 아스널엔 안타까운 결과였다. 뉴캐슬은 '선두' 아스널 원정길에서 승점을 따내며 소기의 성과를 얻었다.

최근 뉴캐슬은 실점을 잊은 모습이다. 공식전 6경기에서 실점이 없다. 10경기로 범위를 넓혀도 2실점이다. 시즌 초반 맨체스터 시티에 3실점, 리버풀에 2실점을 내준 이후 2실점 이상 기록한 경기도 없다. 리그로만 한정하면 18경기 11실점으로 EPL 팀 최소 실점이다. 지난 시즌 38경기 62실점을 한 걸 생각해야 한다. 뉴캐슬 수비는 극적으로 좋아졌다.

에디 하우 감독의 지도력과 적절한 영입이 힘이 됐다. 수비진에 번, 트리피어가 영입되고 스벤 보트만, 포프가 추가되면서 더욱 견고해졌다. 수비진 앞에서 중심을 잘 잡아주는 브루노 기마랑이스도 칭찬을 받아야 한다. 맹위를 떨치던 아스널을 상대로도 단단한 수비력을 유지해 뉴캐슬은 무패 행진을 기록하며 상위권에 계속 이름을 올리고 있다.

중요한 건 체력이다. 뉴캐슬은 리그에 이어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잉글랜드 축구협회컵(FA컵)을 병행해야 한다. 빡빡한 일정이 진행되기에 체력, 컨디션 관리를 확실히 해야 지금의 돌풍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다. 하우 감독의 판단이 중요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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