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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윤승재 기자) '바람의 손자' 이정후의 포스팅 소식에 메이저리그 공식 사이트인 'MLB닷컴'도 이를 조명했다.
키움은 지난 2일 이정후의 메이저리그 진출을 위한 포스팅 신청을 허락한 바 있다. 이정후가 2023시즌을 마치고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에 도전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고, 구단이 내부 논의를 통해 이를 존중하고 지원하기로 하면서 역사적인 도전이 시작됐다.
이에 MLB닷컴도 이정후의 내년 시즌 포스팅 소식을 심도 있게 전했다. MLB닷컴은 3일(한국시간) "KBO 스타가 내년 시즌 MLB 진출의 청신호를 받았다"라며 이정후의 포스팅 소식을 전했다.
MLB닷컴은 "내년 겨울 FA 시장에서 라파엘 데버스(보스턴 레드삭스), 매니 마차도(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 뿐만 아니라 KBO 슈퍼스타 이정후도 합류를 앞두고 있다"고 예고하면서 "키움 히어로즈 이정후가 KBO리그 7번째 시즌을 마친 뒤 포스팅될 것이라고 발표했다"고 언급했다.
이정후는 지난 6시즌 동안 798경기에 출전, 타율 0.342, 59홈런, 470타점, OPS 0.902라는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KBO리그를 수놓았다. 특히 타율은 3,000타석 이상 출전한 KBO리그 선수들 중 가장 높다.
MLB닷컴도 이를 조명하면서 "이정후의 파워, 콘택트, 선구안의 조합은 MLB의 더 빠른 구속과 마주해도 적응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아울러 매체는 이정후의 배드볼 히팅 장면을 소개하면서 "당신이 어떤 코스의 공이든 쳐내는 블라디미르 게레로(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모습을 좋아했다면, 당신은 이정후를 좋아하게 될 것"이라고 첨언하기도 했다.
또 MLB닷컴은 "이정후를 2024시즌 이전에 빅리그 경기장에서 볼 수도 있다. 그가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라면서 "한국이 준결승까지 진출하면 마이애미에서 이정후를 볼 수 있을 것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윤승재 기자 yogiyo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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