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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리가 리뷰] 경고 15장, 퇴장 2명 황당 경기...바르셀로나, 에스파뇰과 1-1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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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안토니오 라호즈 주심으로 인해 경기가 제대로 진행될 수 없었다.

바르셀로나는 31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캄프 누에서 열린 에스파뇰과의 2022-23시즌 스페인 라리가 15라운드에서 1-1로 비겼다. 이번 경기로 바르셀로나는 레알 마드리드와의 격차를 벌리지 못했다.

바르셀로나는 레반도프스키, 파티, 하피냐, 페드리, 더 용, 가비, 알바, 알론소, 크리스텐센, 로베르토, 슈테켄이 선발로 출격했다.

바르셀로나가 일찌감치 선제골을 넣었다. 전반 7분 크리스텐센이 코너킥에서 뒤로 흐른 공을 다시 중앙으로 넣어줬고, 알론소가 앞에서 쉽게 밀어 넣었다. 바르셀로나가 공세를 이어갔다. 전반 11분 파티가 페드리의 패스를 받아 득점 기회를 잡았지만 슈팅은 골대 위로 향했다.

바르셀로나는 계속해서 세트피스를 잘 활용했다. 전반 14분 이번에도 코너킥에서 크리스텐센의 머리에는 맞았지만 힘이 실리지는 못했다. 전반 18분 알바가 좌측에서 낮은 크로스를 올려줬다. 알론소가 발에는 맞췄지만 슈팅이 부정확했다.

팽팽한 양속 속 전반 39분 페널티박스 오른쪽 부근에서 하피냐가 시도한 왼발 슈팅은 골키퍼에 막혔다. 전반전은 이대로 마무리됐다.

후반 들어도 경기는 바르셀로나의 일방적인 우세가 아니었다. 후반 10분 알론소의 크로스를 레반도프스키가 정확히 머리에 맞췄지만 골대 옆으로 벗어났다. 바르셀로나는 점유율은 확실히 잡았지만 에스파뇰 수비를 쉽게 벗겨내지 못했다.

에스파뇰이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후반 25분 호셀루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경합하는 과정에서 알론소에게 반칙을 당했다.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호셀루가 직접 키커로 나와 가운데로 밀어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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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오 라호즈 주심이 후반 중반 경고를 남발하기 시작했다. 후반 33분 알바는 주심에게 강하게 항의했단 이유로 3분 만에 경고를 2번 받아 퇴장을 당했다. 곧이어 에스파뇰 선수도 2명이나 퇴장을 당했다. 후반 35분 레반도프스키에게 불필요한 동작을 실시한 카브레라는 다이렉트 퇴장을 명받았다. 비니시우스도 항의하다가 또 경고를 받아 퇴장을 당했다.

하지만 VAR 판독 후 카브레라의 퇴장 판정이 번복되면서 다시 카브레라는 경기를 뛸 수 있게 됐다. 바르셀로나가 수적 열세에 빠진지 3분 만에 다시 10대 10으로 뛰는 경기가 됐다. 10분도 안되는 사이에 경고가 계속해서 나오자 선수들도, 감독들도 주심에 대한 불만이 강했다. 관중들도 야유를 퍼부었다.

바르셀로나가 또 세트피스로 기회를 잡았다. 이번에도 크리스텐센이 높이 뛰어올라 강력한 헤더를 연결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곧바로 레반도프스키가 완벽한 기회를 잡았지만 또 골키퍼가 막아냈다.

경기 지연이 늘어나면서 선수 부상도 없었는데 추가시간만 9분이 나왔다. 라호즈 주심은 후반 추가시간에도 경고 3장을 날렸다. 그대로 경기가 종료되면서 1-1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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