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덤 오터비노 |
(서울=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올 스토브리그에서 광폭 행보를 선보이는 미국프로야구(MLB) 뉴욕 메츠가 불펜진을 보강하며 필승조를 구축했다.
28일(현지시간) MLB닷컴에 따르면 메츠는 우완투수 애덤 오터비노(37)와 1년 재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금액은 1천450만달러(약 184억원)로 2024년 선수 옵션을 포함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오터비노는 메츠에서의 첫 시즌인 올해 66경기 6승 3패 19홀드 평균자책점 2.06으로 활약했다. 탈삼진도 79개를 솎아냈다.
통산 성적은 12시즌 동안 38승 34패 33세이브 평균자책점 3.44다.
빌리 에플러 메츠 단장은 "지난 시즌 오타비노는 우리 팀에 없어서는 안 될 선수였다"며 "그가 돌아올 수 있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오터비노는 마무리 투수 에드윈 디아스로 이어지는 메츠의 필승 계투조로 활약할 전망이다.
지난달 역대 불펜투수 최고액(5년 1억200만달러)을 투자해 '수호신' 디아스를 붙잡았던 메츠는 이번 달에도 좌완 브룩스 레일리, 우완 데이비드 로버트슨을 차례로 영입하며 불펜진을 보강해왔다.
디아스는 올해 메츠에서 61경기에 등판해 3승 1패 32세이브 평균자책점 1.31을 올리며 팀의 '수호신' 역할을 맡았다.
레일리는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60경기 1승 2패 25홀드 평균자책점 2.68의 성적을 거뒀고, 로버트슨은 시카고 컵스와 필라델피아 필리스를 거치며 4승 3패 20세이브 평균자책점 2.40을 기록했다.
MLB닷컴은 "메츠의 문제점은 경기 후반에 오터비노, 디아스, 세스 루고(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외엔 믿을만한 옵션이 거의 없다는 것이었다"며 "에플러 단장은 이번 오프시즌에 불펜진을 보강하려 노력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오터비노의 재계약으로 메츠의 이번 비시즌 자유계약선수(FA) 계약 규모가 총 4억9천110만달러, 내년도 총급여는 3억5천만달러로 각각 추산된다고 MLB닷컴은 보도했다.
메츠는 올겨울 선발투수 저스틴 벌랜더(2년 8천666만달러), 좌완 투수 호세 킨타나(2년 2천600만달러), 외야수 브랜던 니모(8년 1억6천200만달러), 일본인 투수 센가 고다이(5년 7천500만달러) 등을 잇달아 영입했다.
스티브 코언 메츠 구단주 |
bing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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