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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0 (금)

손흥민, 대한축구협회 올해의 남자 선수에 4년 연속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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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의 남녀 '에이스' 손흥민(30·토트넘)과 지소연(31·수원FC)이 대한축구협회 2022년 올해의 선수에 선정됐습니다.

대한축구협회 올해의 선수는 한 해 동안 국가대표와 소속팀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를 전문가와 기자단 투표를 통해 선정합니다.

손흥민은 2019년부터 4년 연속 올해의 남자 선수에 뽑혔고, 2013년 첫 수상 이후 통산 7번째로 이 상을 받았습니다.

2021-20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아시아 선수 최초로 득점왕에 오른 그는 카타르 월드컵 최종 예선과 본선에서도 대표팀 에이스로 활약했습니다.

자신의 100번째 A매치였던 칠레와 친선 경기에서 프리킥 득점을 올리는 등 올 한해 프리킥으로만 3골을 넣었습니다.

대한축구협회 기술발전위원회와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회 위원 19명과 협회 출입 언론사 축구팀장 47명의 투표 결과 손흥민은 총점 182점을 받아 148점의 김민재(나폴리), 118점의 조규성(전북)을 제쳤습니다.

김민재는 전문가 투표에서 손흥민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지만, 기자단 투표에서 뒤져 2년 연속 2위에 올랐습니다.

지소연도 손흥민과 마찬가지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통산 7번째로 대한축구협회 올해의 선수가 됐습니다.

지소연은 2월 인도에서 열린 여자 아시안컵에서 한국 대표팀 역대 최고 성적인 준우승을 이끌었고, 소속팀 첼시의 잉글랜드 여자리그와 FA컵 우승에 앞장섰습니다.

여자부 올해의 선수는 각급 여자대표팀 코칭스태프와 협회 여자 전임지도자, WK리그 8개 구단 감독들의 투표로 정했습니다.

지소연이 22점, 최유리 15점, 이민아(이상 인천 현대제철)가 14점 순으로 1∼3위를 이뤘습니다.

손흥민과 지소연 모두 역대 남녀 최다 수상 기록을 이어가게 됐습니다.

올해의 남녀 영플레이어상은 양현준(강원)과 천가람(울산과학대)이 받았고, 올해의 지도자상은 파울루 벤투 전 남자 국가대표 감독과 김은숙 현대제철 감독에게 돌아갔습니다.

시상식은 오늘(23일) 오후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열립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연합뉴스)
권종오 기자(kj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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